베를린이 분단되어 동 베를린은 공산치하에, 서 베를린은 자유진영이 되었을 때이다.
일단의 동 베를린 사람들이 한 트럭의 쓰레기 더미를 서 베를린 진영으로 쏟아부었다. 서 베를린 사람들은 쓰레기를 주워모아 트럭에 실어 다시 동쪽으로 내버릴까 하고 생각했다.
그러나 그들은 그런 식으로 일을 처리하지 않기로 정했다. 오히려 덤프트럭 한 대에 통조림과 또 쉽게 부패하지 않을 식량을 채워 동 베를린으로 가서 그것을 산뜻하게 쌓은 후 그 옆에 표시판을 하나 세웠다.
“사람은 각자 자기 속에 있는 것을 내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