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 점

한 달 사이에 아들과 딸을 결혼시킨 부인이 이웃들에게 인사를 받고 있었습니다.
누군가 물었습니다.

“따님은 어떤 사람과 결혼했나요?”

그러자 부인이 눈물을 글썽이며 대답했습니다.

“아, 얼마나 좋은 사람을 사위로 얻었는지! 내 딸의 남편은 딸이 늦게까지 잠을 자도 아무소리도 않고, 날마다 미장원엘 보낸다지 뭡니까? 그리고 저녁마다 외식을 한대요. 세상에!”

“정말 좋은 사위를 얻으셨군요. 그럼 아드님은 어떤 여자와 결혼했나요?”

그러자 갑자기 이 부인의 표정이 일그러지더니 신경질적으로 말했습니다.

“말도 마세요. 생각만해도 불쾌해요. 여자가 얼마나 게으르고 사치스러운지, 아침엔 항상 늦잠을 자고 미장원을 거르는 날이 없어요. 그 뿐인 줄 아세요? 집에서 밥하기 귀찮다고 매일 한 번씩 밖에 나가서 외식을 한다지 뭐에요! 가정교육을 그 따위로 시킨 부모도 참 한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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