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우리에게 죄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 (마 6:12)
Forgive us our debts, as we also have forgiven our debtors (Matthew 6:12, N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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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주기도문을 외우면서 가장 마음에 부담을 갖게 되는 구절입니다…
대체로 우리의 기도는 그 형태가 정해져 있습니다.. ^^; ‘하나님.. 우리 죄를 사해 주십시오.. 하나님.. 이렇게 해 주세요..’ 라는..
우리의 죄 사함과 우리의 필요를 구하는 것으로 우리의 기도는 대부분 끝을 맺습니다…
우린.. 우리의 죄 사함을 위해서는 간구하지만, 실제로 우리에게 상처를 입힌 사람들을 용서하는데는 인색합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우리에게 죄지은 자를 용서한 것 같이’ 우리 죄를 사해달라는 기도를 하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럼.. 우리에게 죄지은 자를 용서하지 못했다면.. 우린 이런 기도를 할 수가 없게 됩니다.. 우리가 우리에게 죄지은 자를 50%만 용서했다면.. 우린 우리의 죄도 50%만 사해달라고 기도할 수 밖에 없습니다…
얼마나 무서인 기도인가요… 이 기도를 하면서 우린 우리의 마음에 부담감을 가질 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내 죄를 사해 달라고 하나님께 간구하기 전에 내가 다른 이들을 얼마나 용서했는지 다시 한 번 생각할 수 밖에 없습니다..
나의 필요를 구하기 이전에.. 내 이웃의 필요를 먼저 느끼고 생각하며.. 나 스스로가 그 필요를 채워주기 위해 노력할 수 있는..
그래서 우리가 우리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이들을 도와주는 것을 보시고 하나님께서 우리의 삶에 도움을 주시기를 간구하는..
그런 모습이 있기를..
정말로 겸손하고 두려운 마음으로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