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성소에 들어갈 때에야 저희 결국을 내가 깨달았나이다
주께서 참으로 저희를 미끄러운 곳에 두시며 파멸에 던지시니 (시 73:17~18)
************************************************************
어쩌면 우리의 영원한 궁금증일지도 모르는.. 그 의문에 대한 약간의 답입니다..
이 시편을 노래한 아삽은 그의 시편에서 어떻게 악인이 더 평안하고 재물이 더 많을 수 있는지에 대해 하나님께 의문을 표시합니다..
그렇습니다.. 우리 주변을 봐도.. 온갖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돈을 모으는 사람들은 돈을 많이 벌고, 정직하고 성실하게 일하는 사람들은 도리어 일한 만큼의 대가조차도 받지 못하는 불합리한 모습을 많이 보게 됩니다..
도리어.. 정직하고 성실하려고 하면 그건 바보같은 짓이라고, 자기것도 챙기지 못하는 멍청이라고 손가락질 받기도 하는것이 현대 사회의 모습입니다..
하지만.. 아삽은 하나님께 한참을 기도하던 중에.. 스스로 그 대답을 얻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을 ‘미끄러운 곳’에 두셨다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그들은 현재 제대로 서 있는 것 처럼 보이지만.. 언제 미끄러질 지 모른다는 것입니다..
그렇죠.. 우린 우리에게 주어진 삶을 하나님 보시기에 부끄럽지 않게 살아가면 됩니다.. 그것이 때로는 힘들더라도 결국에는 하나님의 방식대로 승리하게 됨을 우리는 압니다.. 그리고 악인들의 결과는 결국 ‘미끄러짐’임을 사실..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우리가 알고 있는 것과 우리의 삶의 모습이 다르다는 데에 있는 것이 아닌가요.. 아삽 역시.. 악인들의 번성함을 보고 실족할 뻔 했다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믿지 못해서도, 악인들의 말로를 몰라서도 아닙니다.
다만.. 알고 있는 것과 그걸 현실로 받아들이는데에 괴리가 있었기 때문이죠.. 그러나.. 아삽은 끊임없이 기도하고 찬양하는 가운데 그 해답을 찾아내고 결국에는 자신의 우매함을 하나님께 고백하게 됩니다..
하나님을 온전히 믿는 것.. 그것이 우리 삶의 모든 문제를 해결하는 확실한 답임을 부인할 수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마음으로는 믿되 몸으로 받아들이지 못하는 우리의 약함을 솔직히 인정하고, 끊임없는 기도와 노력가운데서 우리의 믿음을 현실화시키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