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ve me relief..

내 의의 하나님이여 내가 부를때에 응답하소서 곤난중에 나를 너그럽게 하셨사오니 나를 긍휼히 여기사 나의 기도를 들으소서 (시 4:1)

Answer me when I call to you.
O my righteous God.
Give me relief from my distress;
be merciful to me and hear my prayer. (Psalm 4:1, N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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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압살롬에게 쫓길때의 다윗의 기도입니다. ‘곤난중에 나를 너그럽게..’라는 말이 무슨 말일까 궁금해서 영어성경을 찾아보았습니다.

‘Give me relief from my distress’라고 표현하고 있네요.. ‘내 고통으로부터 구원하소서’ 또는 ‘내 고통으로부터 휴식을 주소서’정도로 해석될 수 있겠네요.. 좀 더 직설적으로 표현한다면 ‘내 고통에서 한시름 놓게 하소서’라는 의미로 해석될 수도 있습니다..

거의 모든 시편에서 볼 수 있듯 다윗은 아들에게 쫒기는 상황에서도 하나님을 의지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고통을 받고 있기 때문에 하나님을 원망한다거나, 그 고통을 주지 말라고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이 아니라 다만 고통받는 중에서 잠시의 휴식을 달라고 간구하는 다윗의 모습..

다윗은 ‘인생은 고통의 연속’이라는 말을 잘 알고 있었나 봅니다.. 아니.. 그것보다는 인생속에서 고통이 있는 것은 당연한 것이고 다만 순간순간 휴식이 있기만을 바란 것 같습니다.

세상에…

다른 사람도 아니고 아들에게 쫓기며 죽을지도 모르는 상황 속에서 “내가 평안히 눕고 자기도 하리니..”(8절)라고 말하며 하나님께서 자신을 안전하게 하실 것이라는 전적인 신뢰를 보이고 있는 다윗..

하나님께 대한 이런 전적인 신뢰는 어디에서 나오는 것일까요..

그건.. 인생속에서의 고통은 당연한 것이기에 그걸 피하는 것이 평안함이 아니라는 진리를 다윗은 깨달은 것 같습니다. 어차피 피할 수 없는 고통이기 때문에 그걸 피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은 평안함의 조건이 될 수 없다는 사실을 다윗은 안 거겠죠.

그것보다는.. 하나님을 붙들고 전적으로 신뢰하는 것이 평안함의 근본임을 다윗은 알았습니다. ‘고통을 피하게 해 주십시오’라는 기도보다는 ‘고통에서 잠깐 쉬게 하시고 그저 내 기도만 들어주십시오’라는 기도를 드리는 다윗.. 그는 하나님을 찾는 것이 바로 평안함임을 알았기에.. “하나님을 신뢰하게 하소서”라는 기도를 드립니다.

참 평안함은 고통에서 벗어남으로 얻는 것이 아니라 그저.. 단순히 하나님을 전적으로 신뢰함에서 얻을 수 있다는 이 평범한 진리를 잊어버리지 않고 의로우신 하나님께 의뢰할 수 있는 내 모습이 있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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