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완성..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이는 내가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맹세하여 그 후손에게 주리라 한 땅이라 내가 네 눈으로 보게 하였거니와 너는 그리로 건너가지 못하리라 하시매 (신 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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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의 가장 위대한 지도자로 인정받는 모세의 마지막날에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하신 말씀입니다..

사실.. 우린 참 많은 꿈을 꾸고, 그것을 이루고 싶어합니다. 가능하면 내가 꾸는 꿈들이 내 눈앞에서 현실로 보여지기를 원합니다.

40년의 궁중생활과 40년의 광야생활… 그리고 40년간 이스라엘의 지도자로 기쁨과 고통, 칭찬과 원망을 들어가며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가나안으로 향했으나.. 정작 그 자신은 약속된 땅으로 들어가지 못한 모세..

그의 마지막 날에 모세는 어쩌면 자신의 삶의 의미를 다시 돌아보았을지도 모릅니다. 뭔가 잔뜩 해 놓은 것 같지만, 나름대로 참 의미 있는 삶을 살아왔다고 생각했지만, 정작 마지막 이루었어야 할, 아니 반드시 이루고 싶었을 그 목표는 이루지 못한 채 떠나가야만 했던 모세..

그러나.. 하나님은 모세 이후에 여호수아를 통해 가나안으로의 꿈을 이루시고 그 이후 수많은 역사속의 인물들을 통해 하나님의 일들을 하나씩 이루어 나가셨습니다…

참 많은 꿈을 꿉니다. 하고 싶은 것도 많습니다. 우리나라가 더 아름다운 나라로 변했으면 좋겠습니다. 이 세상이 더 멋진 곳이 되었으면.. 하고 바래봅니다. 하나님의 주권이 인정받는 세상을 보고 싶습니다.

하지만.. 어쩌면 내가 살아있는 동안에 그런 바램이 이루어지는 것을 보지 못할지도 모릅니다. 별로 변한 것도 없이 여전히 광야위에 있는 스스로를 느끼며 이 생을 마감해야 할 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감사한 것은.. 나는 바라볼 수 밖에 없지만 하나님의 시간 속에서 그 꿈들을 현실로 이루어 가실 하나님이 계시다는 겁니다.. 나는 미완성인 채 끝낼 수 밖에 없지만.. 하나님의 역사 속에서 결국 완성하시는 하나님의 신실하심이 있다는 것입니다..

더욱 감사한 것은..

그런 하나님의 멋진 역사 속의 일부분을.. 내게 맡겨 주셨다는 것입니다. 시작도 아니었고, 끝도 아니기에.. 어쩌면 별 의미없어 보이는 내 역할들이 하나님의 역사의 시작과 끝을 이어주는 소중한 연결점이 된다는 것이 감사의 제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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