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가라사대 너희가 무엇을 듣는가 스스로 삼가라 너희의 헤아리는 그 헤아림으로 너희가 헤아림을 받을 것이요 또 더 받으리니
있는 자는 받을 것이요 없는 자는 그 있는 것까지 빼앗기리라 (막 4:24~25)
************************************************************
예수님께서 비유로 말씀을 하신 뒤 하신 말씀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직접 이야기 하시기 보단 비유로 많은 말씀을 하셨습니다. 심지어 ‘비유가 아니면 말씀하지 아니하시고'(막 4:34)라는 말씀까지 기록되어 있을 정도이니까요..
사실.. 지금도 하나님은 우리에게 직접 어떻게 하라고 말씀하시는 경우가 거의 없습니다. 그래서 우린 하나님의 뜻을 여러가지 방법을 통해 깨닫고 유추해 내는 수 밖에는 없습니다. 그래서 때론 답답함을 느끼기도 하죠..
예수님은 여기서… 무엇을 듣는지 스스로 삼가고 내가 헤아리는 그 헤아림으로 헤아림을 받을 것이라는 경고를 하고 계십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바르게 깨닫도록 노력하고 하나님의 뜻을 조심해서 해석하라는 말씀으로 들립니다..
우린.. 수많은 ‘징조’와 ‘말씀’을 통해서 하나님을 깨닫습니다. 하지만 때로는 그것이 순수한 하나님의 뜻이 아닌 내 눈과 내 생각과 내 경험에 의해 걸러진 것임을 인정해야만 할 것입니다. 우린 그럴 수 밖에 없는 존재이니까요..
그러므로 내게 들려졌다고 생각되어지는 ‘하나님의 말씀’을 내 생각과 느낌 그대로 무조건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내가 정확하게 이해하고 깨닫고 있는지를 다시 한 번 점검해 보는 수고가 필요할 것입니다..
이러한 것들을 연습시키기 위해 예수님께서 비유로 말씀하시고 그것을 성경을 통해 우리에게 남겨주신 것은 아닌지 모르겠군요.. 성경은 성경으로 해석해야 한다는 말도 그런 맥락에서 나온 것이겠지요..
다른 무엇보다.. 그 순간의 내 느낌이나 감정, 주변의 상황에 얽매여 하나님의 뜻을 잘못되이 해석하는 일이 없도록 항상 하나님께 민감하기 위해 노력해야 함은 분명합니다…
하나님의 뜻을 바르게 깨닫기 위해 하나님께 민감하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