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하라..

여자들이 두려워 얼굴을 땅에 대니 두 사람이 이르되 어찌하여 산 자를 죽은 자 가운데서 찾느냐
여기 계시지 않고 살아나셨느니라 갈릴리에 계실 때에 너희에게 어떻게 말씀하신 것을 기억하라 (눅 2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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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절입니다. 예수님의 부활하심을 기뻐하는 하루였습니다.
근데.. 아직도 우린 살아계신 하나님을 죽은 자 가운데서 찾고 있는 것은 아닐까 다시 한 번 돌아봅니다..

예수님은 분명 십자가에 못박혔다가 사흘만에 살아나실 것을 말씀하셨지만, 그것을 기억하고 믿고 있었던 사람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던 일이 실제로 일어나고 나서야 그 말씀을 기억했다고 성경은 기록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이 돌아가셨으니 그 당시 풍습에 따라 무덤을 찾아갔던 여인들.. 돌아가신 예수님을 떠나 숨어있었던 제자들.. 그들은 예수님의 말씀을 완전히 믿지 못했고.. 그래서 자신들의 생각과 판단에 따라 움직였겠죠..

그러나.. 예수님은 살아나셨습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고, 일상적으로 일어날 수 있는 그 모든 상식을 깨뜨려 버리신 것입니다. 어쩌면 부활의 또 다른 의미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우리를 구원하실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우리의 상식과 경험, 우리의 계획과 지식을 깨뜨려 버리는 일도 얼마든지 행하실 수 있다는 것을 알게 해 주고 싶으셨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기억하고.. 그대로 믿고 따르는 부활절이 되기를 소원해 봅니다.. 분명 살아나실 것을 말씀하셨고 그대로 살아나셨지만, 자신의 생각과 상식, 경험에 갖혀 그 사실을 기억하지 못했던 많은 사람들과 같이 되지 말고, 그 말씀들을 기억하고 그대로 믿을 수 있는 그런 믿음을 키워나갈 수 있는 부활절이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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