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증거하노니 저희가 하나님께 열심이 있으나 지식을 좇은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의를 모르고 자기 의를 세우려고 힘써 하나님의 의를 복종치 아니하였느니라(롬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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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써’ 하나님의 의를 복종치 않았다..
바울이 본 이스라엘의 모습입니다. 그들에게는 하나님에 대한 열심이 분명히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기 위해 ‘나름대로’ 열심히 살았던 것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그것이 하나님의 의를 따른 것이 아니라 결국은 자신의 의를 세우는 것이 되고 말았습니다. 하나님을 바르게 이해하지 못했기 때문이겠죠.
우린.. 참 열심히 삽니다. 하나님의 뜻에 따르노라고 열심히 교회의 모임에 참석하고, 나름대로 하나님의 뜻이라고 생각하는 일들에 우리의 열심을 투자합니다. 참 많은 부분에서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 ‘믿음 좋다’는 말을 들을 정도로 열심히 살아가는 모습이 우리에겐 분명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과연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일인지 우린 스스로를 점검해 보아야 합니다. 나름대로는 열심히 살아가고 있지만 그것이 하나님의 뜻인지 분명히 판단해보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열심히 사는 것과 잘 사는 것은 분명 다릅니다. 열심히 산다고 해서 반드시 잘 살고 있다고 말할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힘써 하나님의 의를 복종치 않는’ 삶은 열심히 살아봤자 우리에겐 아무 의미 없기 때문입니다..
참으로 나에게서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은 무엇인지 다시 한번 되돌아 봅니다. 하나님의 뜻이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걸어왔던 그 길이 결국은 내 생각과 내 뜻에 의해 결정되었던 길은 아니었는지 돌아보게 됩니다..
열심히 살렵니다.
하지만.. 열심히만 사는 것이 아니라 정말 잘 살고 싶습니다.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면서요.. 내 생각과 내 뜻으로 하나님의 뜻을 해석하는 것이 아니라 순수하게 하나님의 뜻에 따를 수 있는 마음을 품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