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약한 자의 편이 아닙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세상의 미련한 것들을 택하사 지혜 있는 자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고 세상의 약한 것들을 택하사 강한 것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며
하나님께서 세상의 천한 것들과 멸시받는 것들과 없는 것들을 택하사 있는 것들을 폐하려 하시나니
이는 아무 육체라도 하나님 앞에서 자랑하지 못하게 하려 하심이라 (고전 1:2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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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미련하고 약한 자들을 택하셔서 지혜있고 강한 자들을 부끄럽게 하십니다. 없는 것들을 통해서 있는 것들을 폐하고자 하십니다..

역시 우리에게 많은 힘을 실어주는 말씀입니다. 이 말씀에 위로를 받고 스스로가 약하고 보잘것 없는 존재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힘을 얻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돌아서서 주변의 있는 사람들을 보며 또다시 주눅이 드는 것이 사실입니다… 우린 이 말씀을 잘못 적용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시고자 하는 것은 하나님이 약한 자들만의 편이라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약한 자들만의 편이기 때문에 약한 자들이 힘을 내어 살아가면 된다고 말씀하시고자 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강한 자들을 미워하시며 강한 자들을 폐하기 위해 존재하시는 분이 아니시라는 말입니다.

미련하고 약한 자들을 들어 지혜있고 강한 자들을 부끄럽게 하신다는 이 말씀은 우리가 잘 인용하지만.. 그 바로 뒤의 하나님의 참 의도는 무시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는 아무 육체라도 하나님 앞에서 자랑하지 못하게 하려 하심이라’는 말씀 말입니다..

어떠한 존재라도 하나님앞에서 그 자신을 자랑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 앞에서는 동일한 죄인이요, 하나님의 피조물일 뿐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약한자들을 들어 강한 자들을 누르게 하시는 이유는 약한자건 강한자건 하나님 앞에서는 동일한 존재들이라는 것을 깨닫게 하시기 위해서이지, 어떤 상황에서건 약한 자가 강한자를 누르는 것이 올바른 것이기 때문은 아닙니다…

하나님은.. 약한 자의 편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 겸손하고 하나님의 뜻에 따르는 자의 손을 들어주신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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