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 …”
이해는 된다. 나름 조직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는 사람들을 “고위” 머시기라 부르니.. 좋다. 그들이 맡고 있는 책임과 업무의 중요성을 생각하면 그렇게 부르는 것도 좋다.
하지만.. “고위”가 있다는 건 “하위”도 있다는 것.
지금은 중세 봉건시대가 아니다.
특히 공직자는 국민의 “위(高)”에 있는 사람들이 아니고 국민을 위해 봉사해야 하는 사람들이다.
“내가 고위직인데..”라는 생각으로 어떻게 국민들을 섬기겠나? 본인은 “위(高)”고 다른 사람들은 자기 “아래(下)”로 생각하는데..
동물들도 나름의 위계를 가지고 군집을 유지해 나가니.. 좋다. 체계를 위한 위계는 필요한 듯 하다.
하지만 적어도 “국민이 주인”이라고 푯말을 내걸면서 “주인”에게 “내가 누군지 알아?”라고 객기를 부리는, 소위 “고위직”은 별로 필요 없는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