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기를 싫어하시는 하나님

헛된 제물을 다시 가져오지 말라 분향은 나의 가증히 여기는 바요 월삭과 안식일과 대회로 모이는 것도 그러하니 성회와 아울러 악을 행하는 것을 내가 견디지 못하겠노라
내 마음이 너희의 월삭과 정한 절기를 싫어하나니 그것이 내게 무거운 짐이라 내가 지기에 곤비하였느니라 (사 1: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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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에 보게 된 이사야의 말씀..

분명한 것은.. 하나님은 결코 형식을 경히 여기는 분이 아니라는 사실이다. 모세에게 율법을 주셨고, 제사를 드리는 법과 성막을 짓는 법, 심지어는 제사장의 옷을 어떻게 만들 것인지 조차 알려주셨던 분이시다.
분명히 안식일을 지키라 명하셨고, 절기를 정해주셨으며 그것을 지키는 것을 기뻐하셨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 모든 형식속에서 임하는 인간들의 마음을 보신 것이지 형식만으로 기뻐하셨던 것은 분명 아니었다. 그렇기에 사무엘을 통해서는 순종이 제사보다 나음을 말씀하셨고, 이사야를 통해서는 분향을 가증히 여기고, 월삭과 절기를 싫어한다고 말씀하신 것이다.

분명 형식은 소중하다. 그러나 그 모든 것은 하나님을 향한 순수한 마음과 믿음 위에 이루어지는 것이다. 우리의 마음이 교만해지고, 더러워지고, 악해져 있다면 우리의 예배는 아무 소용이 없는 것.. 아무리 좋은 옷을 챙겨 입고 예배에 참석한들, 내가 가진 재산의 10의 9를 헌금으로 바친다 한들 그 속에 하나님을 향한 순수한 사랑과 믿음이 없이는 그저 가증스러운 행동밖에 안되는 것을..

예배에 단 한 번도 빠지지 않고, 교회의 일에 열심히 참석하고, 전도를 하며 기도하고 찬양한다 하더라도 그때 뿐이고 교회 문을 나서는 순간 그 모든 \’거룩함\’에서 벗어나버린다면 \’성회와 아울러 악을 행하는 것을 내가 견디지 못하겠노라\’고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책망을 들을 뿐이다.

오늘 나의 모습은 어떠한가 다시금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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