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킬 것은 지켜라..

모든 자에게 줄 것을 주되 공세를 받을 자에게 공세를 바치고 국세 받을 자에게 국세를 바치고 두려워할 자를 두러워하며 존경할 자를 존경하라(롬 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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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라고 하죠.. 누가 뭐래도 우린 사회를 떠나서는 살 수 없는 존재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린 우리가 속해있는 사회에 대해 수많은 불만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그런 여러가지 부조리들 때문에.. 사회를 등지고 살아가는 경우도 많이 보게 되죠. 물론 잘못된 것을 그냥 보고만 있는 것도 진정한 그리스도인의 모습이 아니겠지만, 그렇다고 그 사회를 등지는 것도 그리스도인의 모습은 아닐 것입니다..

바울은 우리에게 공세와 국세를 바치고 위정자들에게 복종할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위정자들이 올바르고 그들의 행위가 아름답기 때문에 그들을 따르라는 것이 아니라 그저 그들을 따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음.. 어떻게 보면 공세와 국세를 받을 자격이 있는 자에게 주고 존경받을 자격이 있는 사람을 존경하라는 말처럼 보이기도 합니다만.. 바울의 뜻은 그게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이 말은 두려워 할 가치가 있는 사람을 두려워하고, 존경받을 자격이 있는 사람을 존경하라는 말이 아니라, 두려워해야 하는 위치에 있는 사람에게는 두려움을 품고, 존경받아야 할 자리에 있는 사람은 존경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즉.. 비록 위정자들이 잘못된 모습을 보인다고 하더라도.. 비록 그들이 칭찬받을 만한 일을 하지 못한다고 하더라도 그들의 위치를 인정해 주는 모습이 그리스도인들에게 필요하다는 말입니다..

비단 위정자들만을 향한 모습을 요구하는 것은 아닐 것입니다. 우린 때로 우리 주위의 사람들을 보며, 그들이 하찮게 보이면 우선 무시하고 접근하는 경우가 얼마나 많은지요. 아무리 하찮게 보이더라도 그들의 입장과 상황을 인정하고 나와의 관계 속에서 지켜야 할 것은 지켜야 한다는 교훈을 주고 있습니다..

지켜야 할 것은 지키는 모습.. 그것이 이 사회속에서 살아가야하는 진정한 그리스도인의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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