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 (마 6:11)
Give us today our daily bread (Matthew 6:11, N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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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용할 양식.. 예수님께서는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구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린 참 많은 생각들을 합니다. 그리고 참 많은 계획들을 세웁니다.
그리고 그것이 참 올바르고 제대로 살아가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우리의 미래를 미리 생각하고, 때로는 그것을 걱정하기도 하며 어떻게 살고 어떻게 행할 것인가를 생각하고 나름대로 결정합니다..
그러나.. 뜻밖에도 예수님은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구하라고 말씀하십니다..
1년의 양식도, 한 달의 양식도, 내일의 양식도 아닌 단 하루 일용할 양식 말입니다..
무슨 의미일까요..
아마도.. 그건 미래를 생각하지 말고, 계획도 세우지 말고, 그저 하나님께만 모든 것을 맡기고 그냥 하루하루를 살아가라는 그런 의미는 아닐 것입니다..
다만.. 자기에게 필요한 것 이상을 요구하며, 그 이상의 것들을 바라보며 욕심내지 마라는 하나님의 뜻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우린 참 많은 것을 바라보며, 더 높은 곳을 보기 원하기 때문에.. 우리에게 필요한 것 이상을 갖고 싶어하며, 내게 주어지는 것 이상의 무엇을 원하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꼐서는 그런 것에 관점을 두시지 않습니다. 그저 우리에게 주어진 하루하루의 삶을 우리가 어떻게 살아가느냐에 더 관심을 두시며, 우리에게 주어진 사명을 어떻게 감당하느냐에 더 관심을 가지십니다..
받은 것이 다섯 달란트냐, 두 달란트냐, 한 달란트냐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그 받은 달란트를 어떻게 사용했느냐가 하나님의 관심입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삶에 대한 태도에 대해서도.. 하나님은 동일한 것을 요구하시는 것 같습니다. 우리가 무엇을 얼마나 더 가지느냐가 아니라.. 우리가 가지고 있는 것을 어떻게 사용할 것인가를 더 고민하기를 원하시는 것 같습니다..
우린 일용할 양식만을 구하면 됩니다.. 내게 주어진 그 사명 자체에만 충실하면 된다는 것입니다.. 그 이후의 일은.. 하나님께서 책임지실 것입니다….
그것은.. 무책임을 의미하는 것도, 무계획을 의미하는 것도, 하루살이 인생을 말하는 것도 아닙니다.. 다만.. 우리의 눈이 무엇을 보고 있느냐 하는 것이죠..
우리의 앞에 놓여있는 수많은 해결해야 할 문제들을 보느냐.. 아니면 그 모든 문제위에 우뚝 서서 우리에게 오라고 손짓하시는 하나님을 볼 것이냐는..
바로 우리에게 달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