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시험을 받을 때에 내가 하나님께 시험을 받는다 하지 말지니 하나님은 악에게 시험을 받지도 아니하시고 친히 아무도 시험하지 아니하시느니라
오직 각 사람이 시험을 받는 것은 자기 욕심에 끌려 미혹됨이니 (약 1:13~14)
************************************************************
시험..우리는 흔히 하나님께서 우리를 견고하게 하기 위해서 때로는 시험하신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야고보는 시험을 받는 이유가 자기 욕심에 끌려 미혹되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하나님이 친히 시험하시는 일은 없다고 말하는군요..
그렇다면.. 우리가 시험받는 것은 하나님의 뜻이 아닌 것일까요… 그건 아닐것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시험하다’는 ‘tempt’라는 말로 표현되어 있습니다. 이건 ‘유혹하다’는 말이죠. 즉 하나님은 우리를 유혹하시지는 않는다는 말입니다.
‘유혹’과 ‘시험’의 차이점은.. 유혹은 그 목적이 그 유혹에 빠지도록 하는데 있지만.. ‘시험’은 얼마나 올바르게 되어 있는지를 검사하는 것이라는 데 있지 않을까요..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은 우리를 때로 test하실수는 있지만 tempt하시지는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어쩌면 하나님께서는 test도 하지 않으시는 것은 아닐까 모르겠네요.. Test는 그 대상의 수준이 어느정도 되어 있는지 정확하게 알지 못할 때 행하는 것입니다. 그래야 객관적인 수준이 나타나니까요.
만약 그 대상의 수준을 정확하게 알고 있다면 test할 필요가 없죠..
하나님이.. 우리를 정확하게 알지 못하고 계시기 때문에 우리를 test하시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하나님은 나 자신보다도 더 나 자신에 대해 잘알고 계시기 때문이죠..
그렇다면.. 결국 우리가 ‘시험’이라고 말하는 것들 때문에 힘들어 하는 것은.. 어쩌면 야고보의 말처럼 우리의 욕심 때문인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하나님의 정확한 의도는 알 수 없습니다. 하지만.. 적어도 나를 위한 하나님의 뜻이 내 욕심에 의해 굴절되는 일은 없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 욕심이.. 비록 하나님을 향한 욕심이고, 하나님을 위한 욕심이라 하더라도 그것이 하나님의 뜻과는 다른 길이라면.. 그것은 하나님의 뜻에 맞게 수정되어야 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