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즉 나 홀로 어찌 능히 너희의 괴로운 것과 너희의 무거운 짐과 너희의 다툼을 담당할 수 있으랴 (신 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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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고민을 혼자 짊어진 듯 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온갖 것들로 고민하고 걱정하고 신경쓰는 사람들을 일컬어 하는 말이죠..
근데.. 하나님을 믿는 우리들에게도 비슷한 성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이 세상의 여러가지 근심과 걱정들을 짊어지는 것도 부족해서 주위 사람들의 고통과 고민들을 다 짋어지고 그것때문에 또다시 많은 고뇌에 빠지는 우리들의 모습이 있습니다.
물론.. 다른 사람의 아픔을 함께 아파하는 것은 세상 어느 것보다도 값진 일일 것입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이고, 그런 아픔의 나눔을 통해서 이웃을 사랑하는 법을 배우게 됩니다…
하지만.. 사람에게는 한계라는 것이 있습니다. 그렇기에.. 그러다 보면 스스로 또다시 고뇌에 빠져들기도 합니다. 수많은 딜레마와 결정의 순간에서의 갈등에 빠져드는 것이 인간입니다.. 다른 사람의 고통과 아픔을 품고 위로해 주고 싶지만.. 그 모든 것을 안을 수 없다는 자신의 한계 사이에서 고민하게 되죠..
하나님은.. 우리가 홀로 그 모든 짐을 짊어지기를 원치 않으십니다. 이스라엘의 가장 위대한 지도자로 추앙받는 모세 역시 자신의 그런 연약함을 깨달았기에 스스로 모든 짐을 짊어지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백성들의 지도자들을 세우고 그들과 함께 하나님의 일들을 해 나가고자 했습니다.
‘나 홀로’가 능사가 아님을 하나님은 항상 말씀해 주고 계십니다. 우리에겐 수많은 동역자들이 있으며, 그러한 관계들을 통해 하나님의 일들을 나누어 맡아 함께 이루어 나가는 것.. 그것이 동역과 한몸됨의 비밀임에도 불구하고.. 우린 그런 것을 잊어버릴 때가 많습니다…
내가 할 수 없는 것들을 솔직히 인정하고, 그 일들을 감당할 수 있는 동역자를 통해 이루어 나갈 수 있도록 서로 협력하여 예수 그리스도를 모퉁이돌로 하여 서로 연락되어 한 건물을 지어나가는 것..
그것이 동역의 비밀이며, 진정한 한몸됨의 비밀이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