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자녀들이 주께 득죄하였으므로 주께서 그들을 그 죄에 붙이셨나니
네가 만일 하나님을 부지런히 구하며 전능하신 이에게 빌고
또 청결하고 정직하면 정녕 너를 돌아보시고 네 의로운 집으로 형통하게 하실 것이라
네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네 나중은 심히 창대하리라
(욥 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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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네 나중은 심히 창대하리라’.. 다른 이들을 격려하기 위해, 또는 스스로를 격려하기 위해 참 많이 사용하는 구절입니다..
그러나.. 이 구절의 전후를 살펴보면.. 이 말이 결코 축복의 말이 아님을 알게되는군요.. 욥의 친구 빌닷이 욥의 잘못을 말하기 위해 사용하고 있는 구절입니다.
욥의 자녀들이 죽은 것은 그들이 죄를 지었기 때문이니 하나님께 용서를 구하고 깨끗하게 살아가면 그제서야 하나님께서 형통함을 주실 것이라는…
그렇습니다.. 우린 어느 한 부분만 보고 그것으로 스스로를 위로하기도 하고, 스스로를 질책하기도 합니다.. 하나님께선 우리가 하나님의 참 뜻을 알기를 원하시는데.. 그것과는 상관없이 우리에게 필요한 부분들만을 추려내어서 마음대로 적용시켜버리는 우리의 모습은 얼마나 많은지요..
우린 인간이기에.. 모든 것을 완벽하게 이해할 수는 없지만.. 달면 삼키고 쓰면 뱉을 뿐만 아니라.. 그 이전에 내 입에 맞추어 달고 쓴 것을 판단해 버리는 우리의 모습은 아니길 조심스레 기도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