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집..

다니엘은 뜻을 정하여 왕의 진미와 그의 마시는 포도주로 자기를 더럽히지 아니하리라 하고 자기를 더럽히지 않게 하기를 환관장에게 구하니(단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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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집입니다.. 이건 자기만의 고집입니다. 포도주를 마신다고 해서 더러워지는 것은 아닙니다. 그게 비록 우상에게 바쳐졌던 포도주라 하더라도 말이죠..

‘입에 들어가는 것이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이 아니라 입에서 나오는 그것이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이니라'(마 15:11)고 예수님은 말씀하셨습니다. 율법에 의거하여 먹는 것을 제한하는 것.. 그런 형식적인 율법에 대해 일침을 가하신 말씀이었습니다.

마시는 포도주 자체가 사람을 더럽히지는 않습니다. 그러니.. 이건 다니엘의 고집입니다.

하지만.. 이건 아름다운 고집입니다. 이건.. 율법에 따르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를 하나님앞에서 정결하게 하기 위한 자기만의 고집입니다. 행위나 율법이 그렇게 중요하냐고 반문할 수도 있었고, 마음은 언제나 하나님을 따른다고 스스로를 정당화 할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다니엘은 하나님앞에서 스스로가 최소한의 고집을 지키기를 원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다니엘의 그 고집을 아름답게 받아주셨고 결국에는 다니엘을 인정받는 존재로 만드셨습니다..

‘혹시나 내가 이러다가 분쟁을 일으키지 않을까..’, ‘따돌림을 당하지는 않을까..’, ‘좋은 분위기를 깨뜨리지나 않을까..’하는 우리의 마음들이 현실과 적당하게 타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것자체가 나쁘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적어도 스스로의 마음속에 하나님 앞에서 당당할 수 있는 무언가에 대한 고집은 갖고 있어야 할 것입니다.

그것이.. 그저 율법을 지키기 위함이 아니라.. 진정으로 하나님을 경외하고,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이 명하신 것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노력일때.. 하나님은 그 속에서 아름다운 결실을 맺어가십니다…

다니엘의 아름다운 고집.. 그것이 바로 하나님을 사랑하는 다니엘의 사랑고백이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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