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이게 뭘까요?


넵. 맞습니다. 소변기입니다.
어느 사이트에 글이 올라왔는데.. 올림픽을 앞두고 북경에 설치중인 `최신식` 화장실이라는 내용으로 올라왔습니다.
사실인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적어도 중국에 존재하는 화장실인것만은 맞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 글에 대한 댓글들이..

– 가기 싫은 곳이다
– 외국인들이 보면 기절하겠다
– 이게 최신식이냐..

등등이었습니다.

솔직히 황당하죠? 어떻게 저렇게 소변을 볼 수 있겠냐 싶죠?
정말 외국인들이 보면 기절할 것 같은가요?

그런데 말이죠…


이게 뭔지 아십니까?
제가 직접 찍은 사진입니다.

넵. 위 사진과 비슷한 형태의 소변기입니다. 대로변에 설치되어 있구요.
위 사진과는 달리 중간에 약간의 `가리개`도 없습니다.

여기가 어디일까요?

여긴 네덜란드의 수도 암스테르담의 가장 중심이 되는 거리입니다. 우리나라로 치면 명동 한 복판쯤 되겠죠.
예전에 업무로 네덜란드에 갔을때 찍은 사진입니다.

유럽의 전체 국가가 그런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네덜란드에서는 이미 저런 소변기를 쓰고 있습니다.
그도 그럴 수 밖에 없는 것이 유럽에서는 공공 화장실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돈을 내야 하기 때문에, 소변 볼때마다 돈을 내야 한다면 아깝겠죠. 그래서 최소한 남자들을 위한 배려(?)로 저런 소변기를 설치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물론 실제로 사용합니다. 아무렇지도 않게요.

중국의 저 화장실.. `최신식`이라고 하기에는 좀 그렇지만 최소한 `외국인들이 보면 기절할 정도`는 아니라는 겁니다.
이미 유럽에서는 쓰고 있으니까요.

다른 나라의 문화나 생활 환경을 모른채 내리는 섣부른 판단이 부른 사소한 오해이겠지만, 무작정 보고 욕하기 보다는 좀 더 다른 사람들을 이해하기 위해 노력할 수 있는 문화가 형성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그냥 주절주절 했습니다~ ^^
오해와 무지는 종이 한 장 차이일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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