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영혼을 즐겁게

여호와여 나의 발이 미끄러진다 말할 때에 주의 인자하심이 나를 붙드셨사오며
내 속에 생각이 많을 때에 주의 위안이 내 영혼을 즐겁게 하시나이다 (시 94: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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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경우라도.. 하나님은 나를 인도하십니다.
우린.. 때로 너무 많은 생각을 하기 때문에 근심하게 될 때가 많죠..
하지만 그런 경우라도 하나님은 우리에게 즐거움을 주십니다…

문제는.. 그런 하나님의 즐거움을.. 우린 잊고 살 때가 많다는 거겠죠..

생각하며 근심하고 걱정하기 보다는 하나님이 주시는 즐거움에 민감하기를 기도해 봅니다…

사랑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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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산지를 내게 주소서..

그 날에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이 산지를 내게 주소서 당신도 그 날에 들으셨거니와 그 곳에는 아낙 사람이 있고 그 성읍들은 크고 견고할지라도 여호와께서 혹시 나와 함께 하시면 내가 필경 여호와의 말씀하신 대로 그들을 쫓아내리이다 (수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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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렙의 나이.. 85세였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약속을 45년동안 마음에 품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이룰 때가 되었다는 것을 깨닫고 85세의 고령임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약속을 받겠다는 의지를 보여줍니다…

45년… 평생을.. 하나의 약속을 바라보고 살아왔으며..
그 약속을 마침내 이루고 마는 갈렙의 믿음…

기도하고.. 바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하나님께 실망하고, 하나님에 대한 믿음조차 흔들리고 마는.. 너무나도 약한 나의 모습과는.. 대조되는 모습이군요…

이 산지를 내게 주소서..
45년을 한결같이 기도하고.. 결국 이루고 마는 갈렙의 그 믿음이 내게도 하나님의 축복으로 다가오길…

샬롬…

행복

사랑하는 것은
사랑을 받느니보다 행복하나니라
오늘도 나는
에메랄드 빛 하늘이 환히 내다뵈는
우체국 창문 앞에 와서 너에게 편지를 쓴다.

행길을 향한 문으로 숱한 사람들이
제각기 한 가지씩 생각에 족한 얼굴로 와선
총총히 우표를 사고 전보지를 받고
먼 고향으로 또는 그리운 사람께로
슬프고 즐겁고 다정한 사연들을 보내나니

세상의 고달픈 바람결에 시달리고 나부끼어
더욱 더 의지심고 피어 흥클어진
인정의 꽃밭에서
너와 나의 애특한 연분도
한방울 연련한 진홍빛 양귀비 꽃인지도 모른다

사랑하는 것은
사랑을 받느니보다 행복하나니라
오늘도 나는 너에게 편지를 쓰나니
그리운 이여 그러면 안녕

설령 이것이 이세상 마지막 인사가 될지라도
사랑하였으므로 나는 진정 행복하였네라

– 유 치 환

세상을 이김..

이것을 너희에게 이름은 너희로 내 안에서 평안을 누리게 하려함이라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 하시니라 (요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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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195km의 마라톤을 완주하고 마침내 일등으로 들어온 주자가, 자신이 일등했다는 사실을 모르고 슬퍼하고 있다면.. 그처럼 어리석은 모습은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이미 우승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우승을 모른 채 고개를 숙이고 있는 우승자만큼이나 어리석은 사람도 없겠죠..

나의 모습이 그런 모습이 아닐까 되돌아 봅니다. 이미 세상에서 승리하신 예수님께서, 나에게도 동일한 승리를 주셨음에도 불구하고, ‘내가 세상을 이길 것이다’라는 미래의 약속이 아닌,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고 이미 승리하심을 선포하셨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고개숙이고 있는 나의 모습..

승리한 자만이 누릴 수 있는 기쁨과 권세를 이미 허락하셨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과거의 모습에 얽매여 힘들어 하는 나의 모습…

이제는.. 내게 주어진 승리로 인해 기뻐하고, 당당하게 세상을 살아가고 싶습니다….

샬롬…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일을 행하는 여호와, 그것을 지어 성취하는 여호와, 그 이름을 여호와라 하는 자가 이같이 이르노라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비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렘 3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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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일을 행하실 뿐 아니라.. 그것을 지으시고 성취하시는 분이십니다..
그런 하나님께서 당신께 부르짖으라 말씀하시는군요.. 그러면 응답하시고, 내가 알지 못했던 크고 비밀한 일을 보여주시겠다고..
예레미야가 시위대 뜰에 갇혀 있을때 하나님께서 하신 말씀입니다. 이 후에 유다 회복에 대한 약속을 예레미야에게 주십니다.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갔던 유대민족들이.. 자신들의 운명이 어떻게 될 지 몰라 고민하며 슬퍼하고 있을 때…
하나님께서는 이 말씀을 예레미야에게 주십니다..

나는 일을 행하는 여호와이며, 그것을 짓고, 성취하는 여호와이다..
포로로 끌려간 것이 하나님과 상관없는 일이 아니라, 그것 역시 하나님께서 지으시고 성취하시는 하나님의 역사 중의 하나라는 말씀이겠죠..
어려움 속에 있을 때.. 하나님은 그 속에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먼저 보기 원하십니다..
그런 하나님을 이해하고 하나님께 부르짖을 때 하나님께서 응답하시고 더 크고 비밀한 일들을 알려주시겠죠..

어려움 속에 있다고, 무조건 하나님께 해결해 달라고 부르짖거나, 하나님을 원망하기에 앞서, 일을 행하시고 지어 성취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이해하라는 말씀으로 다가옵니다.
우리의 가장 큰 실수는.. 기도가 마치 도깨비 방망이라도 되듯이 일만 생기면 무조건 부르짖는 것이 아닐까요…
하나님은.. 우리의 일방적인 요구가 아닌.. 하나님을 알고 이해하고, 우리의 사랑을 드리는 것을 원하고 계시는데…

이것을 너희에게 이름은 너희로 내 안에서 평안을 누리게 하려함이라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 하시니라 (요 16:33)

16강때 히딩크의 인터뷰.. ^^

▶ 맨 처음 한국선수들을 보았을 때 어떠했나?

-음. 일단 유럽과는 확연히 틀렸다. 유럽은 모두가 어울리는 반면에
이 곳은 노장 2명이 엄격히 군기를 잡고 있었다.
솔직히 홍명보는 아직도 조금 무섭다.(웃음) 다른 선수들은 이제 무서워하지 않는 것 같지만 언젠가 자기주장을 펼치려 그가 “Hiddink!”, “No!!”라고 외칠 때마다는 내 등골이 다 서늘 하곤 한다. 황선홍은 웃는 표정이 너무 착해서 설마 그러리라고는 생각지도 못했다. 그냥 역시 홍명보에게 혼나는 선수들 중 한 명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홍명보가 황선홍에게 쩔쩔매는 모습을 보고 나는 혼자 웃었다.
지금은 모두가 다정다감하다. 나는 한국선수들을 진심으로 사랑한다.
그들은 미워할 곳이 없다. 유럽은 조금 그런 면이 있다.
일단 자유분방하기에 연습은 그날 컨디션에 따라 틀리다.
그러나 이곳은 나를 아주 잘 대하고 내 말이라면 그다지 거역하는
사람이 없다. 내가 원하는 대로 모두 다 연습을 따라한다.
가끔은 쉬라고 말려도 쉬지 않고 연습하는 모습을 보면
난 한국인이 되고 싶을 정도로 한국선수들을 사랑하고, 아낀다.

▶ 한국선수들이 아닌 한국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는가?

-오! 말할 가치가 없다. 한국선수들을 지지하는 팬들의 모습은 더욱
나를 한국에서 더 있고 싶게 만든다.
나는 세상에 감독을 맡으며 그런 응원을 본 적이 없다.
태극기가 관중석을 올라갈 때면 나는 내 조국인 네덜란드는
왜 이런 것을 하지 못했을까 하고 생각한다.
한국선수들처럼 한국인들도 모두들 사랑스럽다.
그러나 너무 빨리 끓고 식는 열정은 좋지 않다고 생각한다.
이런 열정이 월드컵이 끝난 후에도 항상 지녔으면 한다.

▶ 당신의 골 세리머니는 한국에서 굉장한 유행이 되고 있다. 특별한 의미가 있는가?

-하하하.. 나도 어느 정도는 알고 있다.
한국인들은 나의 행동을 어퍼컷이라고 부르고
안정환의 세리머니는 반지의 제왕이라 부르고
황선홍의 골 세리머니는 키스 세리머니라 부른다고 들었다. 하하하..
정말 재미있다. 나도 선수들이 골을 넣으면 흥분해서 그런 행동을 하는 것 같다. 나도 내가 그런 행동을 하는지 tv를 통해 알았다.
일종의 반사 신경인 것 같다.
하하.. 앞으로 어퍼컷을 많이 보여주도록 노력하겠다.

▶ 당신은 굉장히 무서울 것 같은 인상이다. 실제 성격은 어떠한가?

– 그렇다. 나는 낯을 정말 많이 가린다.
더구나 이방인들 앞에서 나는 정말 무섭게 보였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어린친구들은 날 정말 가족처럼 대해주었다.
처음에 한국에 왔을 때만해도 황선홍과 홍명보는
나를 무섭게 보는 것 같았다. 그래서 나는 버스 안에서
그 둘을 꼭 내 옆에 앉히고 말을 많이 한다.
영어가 아니라도 의사소통이 다 되고, 이제 그들도 나를 편하게
생각하는 듯 하다. 나는 참 한국선수들이 좋다.
내가 무서운지 안 무서운지는 그 둘에게 물어보라. 하하하..

▶ 우리 선수들의 정신이 헤이해 질 수도 있다.

-그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언제나 시합이 끝나면 황선홍과 홍명보가 로비로 선수들을 모두 불러낸다.
그리고 시키지 않아도 경기를 분석하고 서로 끊임없이
노력하고 협력한다. 우리 선수들은 그야말로 정신력마저도
세계최강이다. 두 선수에게 항상 나는 고맙다. 그리고 든든하다.

▶ 포르투갈과의 경기 종료 후, 피구를 다독거렸다. 특별한 이유가 있는가?

-피구는 누가 뭐라고 해도 세계최강이다. 나는 우리 팀의 승리도
중요하지만 축구를 사랑한다. 그러므로 이번 경기에 져서 16강 티켓을
빼앗겼다고 해도 더욱 힘을 내어 훌륭한 선수가 되기를 바랬기에
그를 다독거린 것이다. 그는 분명히 이번 경기를 계기로
더욱 훌륭한 선수가 될 수 있을 것 이다.

▶ 승리에 따라 보상이 올라간다. 어떻게 생각하는가?

-물론 나는 돈을 받고 한국에 오기는 했지만, 솔직히 맨 처음에는
돈에 대해 관심이 쏠리기도 했다. 하지만 지금은 아니다.
전혀 상관이 없다. 만약 정부에서 돈을 주지 않는다고 해도 나는
위대한 한국선수를 만나 또한 4천만 국민이 열광하는 정열적인 나라
한국의 감독이었던 것만으로도 내 생애 얼마 안 남을 날들 중
최고의 날이 되었던 것 같다.
아. 그리고 또한 선수들도 돈에는 전혀 관심이 없다.
다만 병역 문제와 월드컵을 계기로 더 좋은 팀에 가서
좀 더 좋은 선수가 되기를 바란다. 왜냐하면 그들은 충분


럴 가치가 있는 선수들 이라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 초기에 선수들을 만났을 때는 어떠했는가?

-우리도 물론 힘들었던 때?n?있었다. 내가 ?r
쩝?한 달이
다 되어가도록 선수들은 나에게나 아니면 바뀐 상황에 적응을
하지 못하고 있었다. 더구나 나이 별로 대화를 따로 한다는 것은
선수들에게도 큰 부담이 되었을 것이다.
나는 이런 선수들을 위해 나이를 섞고, 방배정도 다르게 했다.
원래는 이런 순이었다. 황선홍-홍명보, 김도훈-유상철, 이운재-김병지를
제일 윗방으로 하고 나머지는 비슷한 나이들 끼리 모여서 잤다.
그러나 모두들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나이 많은 선수들끼리는 각방이 있는 침실을,
나머지 선수들은 한 방에서 이불을 피고 같이 잤었다.
일단은 국민들은 선수들의 저조한 성적에 별 기대와 관심을 가지는 듯
하지 않았다. 나는 당장 그 날에 방 배정을 다르게 했다.
처음에는 선수들 모두 어수선해 보였다.
더구나 나이 어린 선수들은 저녁마다 선배가 옆에 있어서,
조용히 자거나 몸을 안 움직이기 하기 위해서 그 다음날 아침이면
눈이 퉁퉁 부어서 내려오곤 했다.
항상 선배선수는 먼저 씻고 먼저 잠드는데 반면 후배 선수는
선배선수가 잠자기 전까지는 잘 수 도 없었다.
나는 여러 게임을 통해 선수들의 친목을 다졌다.
그들은 곧 친해졌고 말도 트이게 되었다.
원래는 “예, 안녕히 주무셨어요?”에서 “형, 상쾌한 아침이야!” 로
바뀌면서 서로 편안한 사이가 되었다. 다음은 체력훈련이었다.
우리 선수들은 체력이 강한 편은 아니었다. 키가 큰 몇몇 선수들도
숨을 곧 끊어질 듯 몰아쉬었을 때만 겨우 90분을 뛸 수 있었다.
다른 선수들은 45분이 최고조였다. 나는 헬스클럽과 운동장을 번갈아
사용하며 체력을 강하게 했다. 물론 잘 따라오는 어린 선수들에 비해
그 외 선수들은 힘들어했다. 그래서 홍명보는 엔트리 탈락위기
까지 갔었던 적이 있다. 하지만 모든 선수들은 잘 참아내 주었고
그것이 16강도 가능케 만들었다. 나는 우리 선수가 모두 자랑스럽다.

▶ 연습도중 선수들의 불화가 있었는가?

-오-안돼. 그건 말 할 수 없다. 하하.
곧 자신들의 잘못을 깨달았으니까.. 하하. 음. 불화 중에서도
여러 가지가 있었지만 한 가지를 얘기하자면.
서로의 오해에서 시작 된게 하나 있었다.
점점 친해지면서 천수와 선홍 사이에 갈등이 있었다.
친한 형 동생 사이가 된지 얼마 안 된 날이었다.
그 날 마침, 황선홍의 컨디션이 정말 좋지 않을 때였다.
날씨도 덥고 아무튼 황선홍은 내내 얼굴을 찡그리고 다녔다.
홍명보가 물어도 대답도 하지 않고 기분이 많이 안 좋 길래 나도 그에게 뭐라고 하지 않았다. 그런데 조금 피곤했는지 늦게 일어난 천수에게
그 불똥이 튀었다. 그가 늦게 일어나 훈련장에 오자,
선홍은 그에게 고함을 질렀다. 분위기가 이상한 걸 느낀 선수들은 슬슬 눈치를 보기 시작했다. 천수도 선홍에게 갑자기 혼난 터라 긴장을 많이 했던 모양이다. 그 때 선홍이 찬 공을 미처 보지 못하고
천수가 얼굴에 심하게 맞았다. 선홍은 가서 천수에게 일어나라고 했다. 그런데 천수는 생각 외로 조금 심하게 맞았는지 일어나지 못했다.
그러자 선홍이 그를 일으켜 세우더니 주먹으로 머리를 치며
소리를 질렀다. 나는 한국말이라 알아듣지 못했는데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너 조심해라! 정신팔고 잊지 말라고!” 나는 분위기가 이상한 것을 알고 어서 가서 저지했다.
일단 천수를 잔디밭에 멀리 앉혀놓고 선홍을 끌고 호텔로 들어갔다.
나는 그에게 오히려 화를 냈다. 왜 어린선수를 그렇게 하냐고.
그랬더니 선홍은 고개를 숙이고서 계속
“I`am sorry, sorry.”라는 말만 되풀이 했다.
어쨌든 선홍은 계속 기분이 안 좋았다.
나는 선홍을 들어가서 쉬게 하고 다시 천수에게 갔다. 그는 두려움에 질려 있었다. 나에게 선홍의 상태를 물었다.
나는 ”All right. Don`t worry.”라고 했다.
그리고 다시 아무 일 없었던 듯 훈련을 시작하게 하고 다시
명보에게 갔다. 왜 그런지 알아보라고 호텔로 들여보냈다.
참 바쁜 하루였다. 아. 그래서 결말이 어떻게 되었냐면.. 음.. 오..생각이..안 난다. 하하.. 난 원래 나쁜 일은 일찍 잊어버리는데..
오.. 이런. 잊어버린 것 같은데?..

▶ 어느 문제나 황선홍이 빠지 는게 없다. 남다른 애착이 있는 것 같은데…

-나는 모든 선수들에게 애착이 있다.
그러나 황선홍 에게 조금 더 애착이 가는 게 사실이다.
그는 팀의 베스트로써 항상 혼자 아픔을 뒤집어썼다.
언제나 비난의 대상은 나 아니면 그 였다. 우리는 서로의 슬픔을
잘 알고 있었고 그 또한 그랬다. 내가 알기로 그의 가족사는
좋지 못하다. 어렸을 때 어머니가 떠났고

버지
와 할아버지?r
뗌骸
?A매치 중에 돌아가셨다.
그는 그리움에 차 있었다. 그래서 공을 찼다고 한다.
응원 나올 어머니, 아버지가 있었으면 그에
게 좀 더 힘이
되었을지도
모른다. 프랑스에 0:5 대패 하던 날. 그는 내 숙소에 찾아 밤을 새워 울었다. 나는 당황했지만 잘 다독거려주었다.
그는 마치 순수한 어린아이 같았다. 그런데 은퇴라는 것을 결정하다니. 나는 그가 안타까웠다. 조금 더 일찍 좋은 팀에서 체력과 개인 스피드를 연습했다면 그 누구보다 최고의 선수가 될 수 있었을 텐데..
나는 황선홍도 사랑하지만 모든 선수들을 다 사랑한다.

▶ 당신의 황태자들은 어떤가?

-유럽은 축구를 할 수 있는 조건이 무지막지 하다.
하지만 한국은 그렇지 않다. 정말 잘 하는 선수가 아니면 한 번 볼 생각도 하지 않는다. 그런 상황에서 축구선수들의 부모는 다 노동을 했다.
김병지의 경우는 아예 고아 출생이었고 황선홍도 불운했고 다들
힘들었다. 나는 한 번 그들의 모든 가족을 불러서 황태자들의 칭찬을
해주고 싶다. 특히 김남일, 박지성, 이천수, 차두리 등은 나에게 있어
가장 큰 힘이 되는 귀염둥이 이다. 분위기 메이커이다.
나는 이들을 참 소중히 여긴다. 그리고 사랑한다.

▶ 결승에 진출한다면 월드컵이 끝나고 무엇을 하고 싶은가?

-나는 월드컵에 결승에 진출한다고 해서 만족하지 않는다.
정말 훌륭한 선수인 한국선수들과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 싶다.
더구나 이번을 계기로 은퇴를 결정한 황선홍에게도 그가 훌륭한
선수였던 만큼 이번 월드컵을 끝으로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주고 싶다.
나는 그래서 한 1달 정도 선수들과 여행을 떠나고 싶다.
어디라도 좋다.
정말 편하게 정말 기쁜 맘으로 선수들이 다 동참 할 수 있는
여행을 떠나고 싶다. 모른다. 나는 눈물을 많이 흘리지 않는 편인데,
이번에 선수들이 은퇴하는 선수를 보내면서 눈물을 흘리던가 아니면
은퇴하는 선수가 눈물을 흘리던가 하면 나도 울지도 모른다. 그러나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너무 거셌던 나에게도 힘든 부분이 있었고, 같이 밤새워 울지도 모르겠다. 내 눈도 지금 뻑뻑 한게 눈물이 나와 촉촉해졌으면 한다. 나는 여행을 가고 싶다. 사랑하는 내 선수들과 함께…

우리 사랑이 이루어질 것입니다.

아름다운 봄날, 내 마음에는 사랑의 물결이 반짝이고 있습니다.
특별한 한 사람을 사랑하고 그 사람으로부터 사랑받고 싶은 것입니다.
나는 이 사랑을 이루기 위하여 내 마음에 다짐하고 준비하는 것들이 있습니다.

나는 먼저 그 사람과의 만남을 기적이라 말하며 소중히 여길 것입니다.
수 많은 사람 중에서, 끝없는 시간 속에서 우리가 이렇게 만난 것을 나는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기적이라고 말할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 사랑이 이루어질 것입니다.

나는 그 사람에게 내 진실을 보여 줄것입니다.
마음을 정결하게 하고 아무 티 없고 거짓 없는 나의 진솔한 모습을 보일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 사랑이 이루어질 것입니다.

나는 그 사람에게 웃음을 보일 것입니다.
밝은 모습으로 웃음을 보이면 그 사람의 마음이 열릴 것이고
나는 그 문으로 들어갈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 사랑이 이루어질 것입니다.

나는 그 사람에게 부드럽게 말할 것입니다.
겸손하지만 지혜롭고, 여러 번 생각한 끝에 찾아낸 귀한 말을
겸손하고 지혜롭게 전할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 사랑이 이루어질 것입니다.

나는 그 사람에게 믿음의 모습을 보여줄 것입니다.
사람과 사물에 흔들리지 않는 분명한 나를 보여 주면
그는 나를 신실한 사람으로 여길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 사랑이 이루어질 것입니다.

나는 그에게서 꿈을 발견할 것입니다.
멀리 있는 꿈이 아니라 소박하지만 귀한 꿈을 찾아낼 것이고,
그가 그 꿈을 이루는 데 내가 힘이 되도록 할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 사랑이 이루어질 것입니다.

당신의 극장

그 극장에서는 ‘당신’이라는 연극이 상영된다고 했다.
그는 안내자에게 물었다.
“주연은 누구입니까?”
“당신이지요.”
“뭐라구요? 당신이라니, 그럼 저라는 말입니까?”
“그렇습니다”
“아니 그렇다면 왜 진작 알려주지 않았습니까? 연습을 하고 나왔어야 할 게 아닙니까?”
“단 한 번 뿐입니다.”
“앙코르 공연도 없다는 말입니까?”
“그렇습니다.”
안내자가 주의를 주었다.
“그런데 이 극에서는 도중에 퇴장명령을 받을지도 모르니 조심하십시오.”
“아니, 중도에 포기하게도 한다는 말입니까?”
“그렇습니다. 언제 ‘땡’하고 퇴장명령이 내릴지 모릅니다.”
“누가 그런 명령을 내립니까?”
“신 이시지요.”
그는 무대 위로 올라갔다. 그라 한 첫 연기는 숨을 쉬자 마자 울음을 터뜨리는 일이었다.
이리하여 ‘당신’의 삶, 곧 연기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실수하지 마라. 이건 연습이 아니다.
-자만하지 마라. 언제 퇴장 명령을 내릴 지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