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론

우상론이라는 것이 있다. 17세기 영국의 철학자였던 베이컨이 주장했던 논리로 우리가 일반적으로 가질 수 있는 편견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ㆍ종족의 우상(Idola tribus) : 인간이기 때문에 가질 수 있는 편견이다. 즉 자연을 자연 그 자체의 입장에서 보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입장에서 보게 됨으로서 가질 수 있는 편견을 말한다.

ㆍ동굴의 우상(Idola specus) : 손발이 묶인채 동굴 안쪽만을 바라보며 그림자를 실재라고 생각했던 사람들에게 동굴 밖의 풍경을 이야기해 줘도 그것을 믿지 않는다는 플라톤의 \’동굴의 비유\’에서 기인한 것이다. 즉 자기의 경험만을 가지고 판단할 수 밖에 없는 편견에 대해 말하는 것이다.

ㆍ시장의 우상(Idola tori) : 수많은 사람들과 말이 오고 가는 시장 속에서는 소문이 만들어진다. 그러한 소문을 정확한 근거와 판단없이 그대로 믿어버리는 편견을 말한다.

ㆍ극장의 우상(Idola theatre) : 극장에서 상영되는 영화(그 당시에는 연극이었겠지..)속의 주인공과 같은 권위나 전통이 있는 어떤 사람의 주장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편견을 말한다. 권위있는 사람의 이름을 빌어 \’~가 그렇게 말했다\’는 식으로 자기의 주장을 뒷받침하려는 등의 편견을 말한다.

우상론.. 인간의 한계를 여실히 보여주는 논리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우리의 생각을 주입시켜 자연을 판단한다. \’새가 운다\’, \’개가 짖는다\’라고 표현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인간\’의 입장에서, 그것도 한국 사람의 입장에서 표현한 것일 뿐이다. 영어로는 \’bird sing\’ 이라고 표현하지 않는가. 운다? 노래한다? 모두 인간의 관점일 뿐, 실제로 새가 왜 소리를 내는지 우리는 정확하게 알지 못한다.

아기를 키우면서.. 이것 저것 정보를 많이 찾게 되는데, \’이렇게 하면 아이가 좋아합니다/싫어합니다\’라는 식의 정보가 많이 있다. 그 아기가 내가 아니고, 내가 아기였을 때의 감정을 기억하지 못하는데 어떻게 그 아기가 정말로 좋아하는지, 어떻게 느끼는지 어른의 입장에서 어떻게 알 수 있을까?

자기가 경험해 보지 못한 것에 대해서는 수많은 추측을 하는 것이 사람이다. 보지 못했기 때문에 믿을 수 없다는 사람들, 어떠하더라는 소문에 이리 휩쓸리고 저리 휩쓸리는 사람들..
\’언론 플레이\’라는 것이 있다. 어떤 사건을 언론에서 적당하게 통제하고 포장함으로서 그 진실을 살짜기 감추는 것이다. 그러면서 때로는 어떤 사람을 영웅으로 만들기도 하고, 용서받지 못할 악당으로 만들기도 한다. 최근의 인터넷에서 화두가 되고 있는 마녀사냥식의 기사나 글들이 그러하고, 특정한 연구 성과 하나를 가지고 마치 민족의 영웅이요 모든 환자들의 구세주인양 부풀리는 기사가 그러하다.

마치 영화 \’매트릭스\’를 보는 것 같지 아니한가? 컴퓨터에 의해 만들어진 가상의 세계에서 살아가면서 마치 현실을 살아가는 것처럼 착각하고 살아가는 사람들..

인간은 어쩔 수 없이 \’종족의 우상\’이라는 편견에 사로잡혀 있다. 자기가 보지 못한 것을 믿지 못하는 \’동굴의 우상\’과, 다른 사람들의 말을 그냥 믿어버리는 \’시장의 우상\’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소위 말하는 \’잘 나가는 사람들\’의 말은 마치 진리라도 되는 양 맹신하며 \’극장의 우상\’속에 머무르고 있다..

눈에 보이는 것 만이 진리가 아니며, 보이지 않는 곳에도 진리가 있을 수 있고, \’너\’는 \’나\’가 아니기에 충분히 다르게 느끼고 다른 것을 볼 수 있다는 사실을 왜 깨닫지 못할까? 그저 언론에서 \’이렇다\’고 하면 거기에 휩쓸려서 이리갔다 저리갔다 하는 사람들, 부정확한 정보만으로 마치 그 사건의 모든 것을 아는 양 이리 떠벌리고 저리 떠벌리는 사람들..

인간의 지혜와 판단은 정말 보잘것 없다는 생각이 든다. 마치 만물의 영장인 양 거드름을 피우고 있지만, 우리가 모든 자연을 다스릴 수 있는 것은 인간이 잘 나서도, 손을 사용할 수 있어서도, 말을 할 수 있어서도 아닌 하나님의 주권에 의한 결정이었음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탈무드에서는 천지창조의 마지막날 사람을 만든 것에 대해 \’한 마리의 파리까지도 인간보다 먼저 만들어졌다는 사실을 생각한다면 인간은 결코 오만해 질 수가 없다. 그것은, 인간에게 자연에 대하여 겸손한 마음을 가지라는 것을 가르쳐 주기 위한 것이다.\’라고 이야기 하고 있다고 한다..

어쩌면 베이컨의 우상론은 인간의 편협한 오만함에 대한 경고이리라. 어쩌면 불완전한 인간으로 존재하는 한 가질 수 밖에 없는 한계이겠지만, 남의 말에 한 번 더 귀 기울이고 동굴 밖으로 얼굴만 돌려봐도 거기엔 새로운 세상이 있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을 것이다.
시장과 극장에서 벗어나 저 멀리서 그 시장과 극장을 살펴보는 열심만 있어도, 시장의 허무함과 극장의 비현실성을 깨달을 수 있지 않을까..

조금만 더.. 눈을 뜰 수 있었으면 좋겠다..

현이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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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씩 가는 PDA 동호회에서.. 따뜻한 운동이 일어나고 있기에..
빨간 우체통을 찾아주시는 분은 몇 안되지만 함께 마음을 나눴으면.. 하는 마음에 글을 올립니다.

위 그림에서 알 수 있듯이.. 현이는 지금 소아암에 걸려 항암치료중이라는군요. 수술을 몇 번을 했고, 이제는 돈이 없어서 이혼하면 모녀가정으로 정부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는 말을 듣고 이혼까지 생각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위 동호회에서 지금 온라인 바자회와 모금운동이 일어나고 있구요.. 딸 가진 아빠 입장에서(어느새 제 입장이 이렇게 되었군요.. ^^) 그 가족을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고, 얼굴도 모르는 한 회원의 가정을 위해 모두가 발벗고 나서는 온라인 동호회의 모습을 보며 기쁩니다.

분명히.. 아직도 \’세상은 살 만한 곳\’인가 봅니다.

혹시.. 이 글을 보시는 분들 중에 돕고자 하는 의사가 있으신 분들이나 좀 더 자세한 내막을 알고자 하시는 분들은..

http://www.kpug.net/love 를 방문하시면 현이사랑 운동을 아실 수 있구요,

현이아빠의 글..
http://www.kpug.net/zboard/view.php?id=free2&no=4757
http://www.kpug.net/zboard/view.php?id=free2&no=4758

현이엄마의 싸이
http://www.cyworld.com/sinhyun1

입니다..

그럼 전.. 계좌이체하러.. ^^*

주기도문 \’아버지\’는 남성중심적??

\’하나님\’ \’당신\’ 교체 새 번역안 여성 신학자들이 자체 제작

http://news.hankooki.com/lpage/life/200509/h2005090119515441900.htm

세상에는 참 할 일 없는 사람이 많나 보다..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른다고 해서 그걸 \’남성중심적 사고방식\’이라 생각한다니.. 그것도 소위 신학자라는 사람들이..

정말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진정으로 추구해야 할 가치가 어디있는지 생각없이 살아가는 사람이 참 많은 것 같다..

요즘의 아버지는 흔들리는 존재이고, 하나님은 흔들림이 없는 존재이니 \’아버지\’란 표현은 옳지 않다고? 헐헐..

행복..

이스라엘이여 너는 행복자로다 여호와의 구원을 너같이 얻은 백성이 누구뇨 그는 너를 돕는 방패시요 너의 영광의 칼이시로다 네 대적이 네게 복종하리니 네가 그들의 높은 곳을 밟으리로다 (신 3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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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어떤 상황 속에서도 행복할 수 있다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말은 그렇게 할 수 있을 지 몰라도, 실제 그 상황 속에서 모든 일에 행복을 느낄 수는 없다.

분명 행복은 마음먹기에 달려있지만, 어떤 상황속에서도 한결같이 그 상황을 만족하게 바라볼 수 있는 사람은 없기 때문이다.

이 말씀은 모세가 죽기 전에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해 축복한 말이다. 하나님의 약속의 땅에 들어가지도 못하고 바라보는 것으로 만족하며 광야에서 죽어야 했지만,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해 \’너는 행복자다\’라고 선포한다.
모세 자신도 죽음의 순간에 행복했을까.. 그의 신앙으로는 행복했겠지만, 인간적인 마음에서는 아쉬움이 남았을 것이다. 그러나 그는 이스라엘과 자신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을 기억하고 있었고, 그렇기 때문에 이스라엘을 향해 너는 행복자라고 선포할 수 있었을 것이다.

하나님께서 사랑하시기에 행복한 존재라는 모세의 선포. 우리가 어디에서 우리의 행복을 우선적으로 찾아야 하는지를 생각하게 해 준다. 인간적인 만족에서 오는 행복도 우리에겐 필요하고 소중하지만, 그 이전에 하나님께서 나를 사랑하시기에 정말 행복하다는 고백이 우리에게 있어야 할 것이다..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

다니엘의 세 친구로 너무나도 잘 알려진 성경의 유명한 인물들이다. 풀무불 속에 던져질 상황에서도 하나님께서 건지실 것을 믿고 담대했으며 \’그리 아니하실찌라도\’ 금신상에는 절하지 않겠다는 신앙을 보여준 사람들로 잘 알고 있는 인물들이다.

그러나.. 이들의 이름에 얽힌 이야기를 잘 알고 있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으니.. 이들의 원래 이름을 기억하는 사람은 무척이나 적다.

이스라엘 민족이 바벨론으로 끌려갔을 때 그들은 이름을 바벨론식으로 바꾸는, 이른 바 우리 나라의 창씨개명과 같은 일을 당했다.
그 결과로,
1. \’하나님은 재판관이시다\’라는 뜻의 \’다니엘\’은 \’벨(바벨론의 우상)이여 그의 생명을 보호하소서\’라는 의미의 \’벨드사살\’로,
2. \’여호와의 자비\’라는 뜻의 \’하나냐\’는 \’아쿠(바벨론의 우상)의 명령\’이라는 의미의 \’사드락\’으로,
3. \’하나님과 같은 자 누구냐?\’라는 뜻의 \’미사엘\’은 \’아쿠와 같은 자 누구냐?\’라는 의미의 \’메삭\’으로,
4. \’여호와께서 도우시리라\’는 뜻의 \’아사랴\’는 \’느보(바벨론의 우상)의 종\’이라는 의미의 \’아벳느고\’로 이름을 바꾸게 된 것이다..

즉.. 다니엘의 세 친구의 이름은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가 아니라 그들의 원래 이름인 \’하나냐, 미사엘, 아사랴\’라는 이름으로 불러야 한다는 것이다. 다니엘서 2장 이후에 다니엘의 친구들의 이름이 비록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라고 기록되어 있기는 하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바벨론의 입장에서 기록한 것에 지나지 않는다.

성경에서 \’이름\’이라고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그렇기에 아브람은 아브라함이 되었고, 사래는 사라가 되었으며, 야곱은 이스라엘이 된 것이 아닌가…
굳이 의미를 부여하지 않아도 될런지 모른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의미를 두고 주신 그들의 이름을 이방 우상의 이름으로 바꾸어서 부르는 것은 그다지 올바른 것이 아니라는 생각이다.. 만약 아무 상관이 없다면, 그저 그 당시 문화에 따르는 것이라면.. 다니엘은 그냥 \’벨드사살\’이라고 불러야 할 것이다. 그 당시 바벨론에서는 다니엘이라고 부르지 않았을 테니..

하나냐와 미사엘, 아사랴의 믿음은 귀한 것이었다. 그들의 믿음은 다니엘과 함께 다니엘서에서 우리가 어떻게 하나님을 믿고 신뢰해야 하는가를 보여주며, 어떻게 하나님께 순종해야 하는가를 보여준다. 이런 귀한 하나님의 사람들의 이름을 이방 우상을 찬미하는 이름으로 불러서야 되겠는가..

다니엘서에 나오는 하나님의 귀한 믿음의 아들들은 벨드사살,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가 아닌.. 다니엘, 하나냐, 미사엘, 아사랴인 것이다..

여름에 선풍기 켜놓고 자면 죽는다?

여름에 선풍기를 켜놓은 채로 잠들면 저체온증이나 호흡곤란으로 사망에 이를 수 있다는 것이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사실인데…

안타깝게도 외국인들은 그 사실을 모르고 있군요…
전세계에서 선풍기때문에 사람이 죽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나라는 우리나라밖에 없다고 합니다. 그만큼 우리나라의 법의학이 발달해있다는 사실일까요??

아래는 dcinside의 과학갤러리에 올라온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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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에서 선풍기 틀고 자면 죽는다는 것을 당연한 듯 하게 가정한 후에 `왜` 죽냐고 물어보네요.

결론적으로 말하면 죽지 않습니다. -_-; ( 예외적인 상황도 있긴 합니다. )

여러분이 알고 있는 사실은 신문에 난 거죠. 대충 이렇게 납니다.

`누구 누구가 방에서 죽어있는 채로 발견되었다. 외상의 흔적은 없고 방 안에는 선풍기만 돌아가고 있었다` 등등…

그러면서 망할놈의 신문기자는 `선풍기 때문에 죽었다`라는 뉘앙스를 풍깁니다. 선풍기 때문에 죽었음이 입증되었습니다! 라고 나는 신문 기사는 아무것도 없죠.. 있으면 찾아와봐요. 성을 갈아버립니다.

그럼 그 분은 왜 죽었을까요? 대부분 심장마비입니다. 그런데 우연치 않게 선풍기가 돌아가고 있었던 것이죠.. 그러니 일단 선풍기에 눈이 가는 건 어쩔 수 없겠지만, 선후 관계를 인과 관계로 잘못 해석한 오류일 뿐입니다.

저는 학교에서 비싼 등록금 주고 주고 배웠습니다.

제가 배운 교수님은 ( 정식 교수는 아니고 초빙된 강사였습니다 ) `이 호` 교수님입니다. 현재 국립과학수사 연구소에서 하루에 평균잡아 두 구의 시체를 해부하며 사인을 판명하시는 분입니다. 충청과 전라도 권에서 변시체로 발견된 사람은 대부분 이 교수님이 해부하신다고 보면 됩니다.

제가 배운 약 4년 전에 약 2500구의 변시체를 해부하셨다고 했으니 지금은 휴~ 훨씬 더 많이 해부하셨겠군요.

신문에도 한번 난 적이 있는데요, 다음 신문 기사를 참조하시면 `이 호` 교수님 ( 정확하게는 법의관이라고 해야겠지만, 저한테는 학점을 주신 분이라. ) 이 pc방에서 오래 게임하다 죽은 사람의 사인을 규명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http://news.naver.com/news/read.php?mode=LSD&office_id=021&article_id=0000072081&on_id=103&menu_id=103

이 외에도 또 한건(?) 하신 적이 있는데, 너무 열심히 일하다가 자다가 갑자기 돌아가신 분이 과로사라는 것을 입증해서 산업재해보험금을 타는 것이 맞다는 것을 주장해 관철시킨 적도 있습니다. 이 분의 노력으로 많은 과로사로 인해 갑작스레 돌아가신 분들이 보험금을 탈 수 있게 되었습니다. ( 불과 몇년 전에는 `그게 무슨 과로사냐? 회사는 상관 없으니 돈 내놓을 필요 없다`라는 것이 관행이었습니다 )

이 교수님은 참 유머감각이 뛰어난 분으로, 교과서( `법의학` 고려의학 – 끔찍한 사진들 종류별로 다양하게 나옴 ㅡㅡㅋ ) 를 사진 볼때만 보게 하시고 2시간 내내 자기 얼굴 집중하게 만드는 훌륭한 강의 기법을 가진 분이십니다. 정말 존경스럽더군요.

우리는 너무 재미있어서 (?) 여러가지를 많이 질문했는데, 그 중에 당연히 `좁은 방에서 선풍기 틀고 자다가 죽을 수도 있나요?` 등등도 질문했지요. 교수님은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습니다.

\”결론적으로 말해서, 그런 경우는 없다. 나는 법의관이라서 세계에서 발표되는 법의학 관련 논문들을 다 찾아서 보지만, 한번도 선풍기 때문에 죽었다거나 했다는 논문을 본 적이 없다. 물론 나 또한 하루에 두구 이상씩 시체를 해부하면서 사인을 밝혀내는 것이 직업이지만, 나도 그런 경우를 본 적이 없다. 하지만, 또 아는가. 그런 경우가 생길지도. \”

이어 말씀하시기를.

\”한마디로 없다고 보면 되는데, 술 많이 마시고 , 땀을 많이 흘린 채로 선풍기를 오래 쐬면 체온 조절 능력이 떨어진 채로 피부의 온도가 떨어지니까 그때는 죽을 수도 있다. 술마신 채로 거리에서 쓰러져 자는 것이 위험한 이유이다. 하지만 사람은 그렇게 쉽게 죽지 않는다..\”

\” 여러분이 아는 것은 신문 기사에 누구가 죽었는데 들어가보니 선풍기가 틀어져 있더라. 그래서 신문 기자가 선풍기가 사인인 것 같다는 식으로 글을 쓴다. 그래서 여러분이 그렇게 착각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나라 신문 기자들 참 문제다. 모르면 글을 쓰지 말아야 하는데… 나 또한 그런 경우의 시체들을 많이 검안했지만 거의 대부분이 심장마비였지, 체온 저하나 질식사 이런 게 아니었다. \”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그걸로 그 질문은 끝이었습니다.

이게 권위에의 논증인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 법의학자가 몇명이나 있는 줄 아십니까. 딱 7명인가 있습니다. 그 7명이 소풍간답시고 봉고차 타고 가다 사고나서 다 죽어버리면, 우리나라엔 법의학자가 한명도 없게 되는 셈입니다. 외국에서 법의학자 모셔와야 할 형편이지요.

아무튼 그 중 한명에게서 수업시간에 정식으로 들은 답변은 저것입니다.

그리고 제가 나름대로 생각해본 `왜 죽지 않는가`입니다.

1. 질식사 : 아주 약간의 산소도 통하지 않을 만큼 잘 밀봉된 방이 있을 수 있을까? 결론적으로 없다. 또한 선풍기는 산소를 잡아먹는 기계가 아니다. 공기를 단순히 순환시킬 뿐이다.

2. 저체온사 : 선풍기가 시원하다는 느낌을 주는 이유는? 바로 피부의 수분을 증발시키기 때문이다. 물 적시고 선풍기 틀면 훨씬 시원하고, 건조한 날씨에 선풍기 틀어봤자 시원하지도 않고 짜증만 난다. ( 아랍권의 건조한 날씨에 사는 사람들은 선풍기를 사서 쓰지 않습니다. 아주 더운 날씨지만 , 대신 그늘에만 들어가도 시원해지죠. 습도가 낮아서. ) 선풍기가 지속적으로 사람을 시원하게 해 주려면 피부에 지속적으로 물기가 있어야 하는데, 나중에는 물기가 다 말라서 피부가 건조해지므로 더이상 피부의 온도를 저하시킬 수 없다. 오히려 피부와 바람이 만나 일으키는 마찰열 때문에 까칠까칠해진다. ( 선풍기 세게 틀고 오래 있으면 피부가 가렵고 까칠해집니다 )

그렇다면, 선풍기 바람을 오래 쏘이면 어지러울 때가 있는데 이것은 무엇인가? 선풍기 바람을 세게 얼굴에 오래 쏘이면 물론 약간 어지럽습니다. 비행기에서 고공 낙하시에 빠르게 떨어지므로 숨을 쉴 수 없어서 산소통을 매고 낙하는 것처럼, 코나 입 주위에 흐르는 공기의 속도가 빠르면 숨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공기의 양도 적어집니다. 그래서 약간 어지러운 정도가 생깁니다. 하지만, 죽을 만큼은 아니지요.

`만에 하나 죽을 수도 있잖아? 왜 못 죽어??`라고 따지실 분.. 맞습니다. 접시물에도 코 박고 죽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일은 거~~~~~~~~~~~~의 안 일어나지요. 그렇다면 아니라고 봐야 하는 겁니다.

결국 질식사도 아니고 저체온사도 아닙니다. 교수님 말씀이 옳은 것입니다.

선풍기 때문에 사람이 죽었다는 것은 우리나라에만 있는 미신입니다. 다른 나라 과학자가 우리나라를 소개하면서 선풍기 때문에 사람이 죽는다고 믿는 미신이 있는 나라라고 하는 말을 라디오 방송에서 들었다는 말을 하는 사람도 있더군요.

제가 이렇게 글 써 봤자, 선풍기에 대한 미신은 결코 사라지지 않겠지만 ( 너무나 대중적인 미신이라 저체온증이니, 질식사니 하는 그럴듯한 말들이 떠돌아다닙니다. 과학으로 위장된 미신일 뿐인데도요) , 또한 이 글에 그렇지 않다는 리플 또한 달리겠지만, 저는 그렇게 배웠습니다. 여러분 중 많은 분은 결코 그렇지 않다고 고개를 젖겠지요. 그만큼 고정관념은 무서운 것입니다…

참고로 지난 여름은 너무 더워서 모기 감수하고 다 열어놓고 잤지만, 지 지난여름에는 저는 항상 문을 꽉 닫고 선풍기 아침까지 틀어놓고 잤습니다. 창문은 이미 청테이프로 발라버린 상태입니다 -_-; ( 낮잠을 많이 자는 관계로… 햇빛이 싫어서 ) 두달여를 그랬는데 안죽었습니다.

참고로, 더 따지시고 싶은 분은 이 호 교수님 이메일 주소를 알려드릴테니 연락해보십시오.

lh1006@netsgo.com ( 4~5년전에 알려준 이메일이라 지금도 쓰실 지는 모르겠군요 )

보너스.

다음은 이 호 교수님과의 수업시간에 있었던 재미있는 발언들을 정리해 논 것을 긁어서 붙이는 것입니다.

\”수업시간에 책 볼 필요 없습니다. 책은 그냥 집에서 이런 거 배운다고 가족들한테 이렇게~ 보여주시고, 수업 시간에는 저 보세요.\”
(법의학 책에는 여러 끔찍한 사진들이 많죠. 밤에 혼자 보면 제법 으시시합니다.)

\”예전에는 과학수사 가 아니라 `가학 수사`였다.\”

\”아내가 죽으면 , 남편이 제1 용의자이고, 남편이 죽으면 아내가 제1 용의자이다. 그것이 부부관계다.\”(웃음 + 경악)

수업시간에 마이크에서 잡음이 나자 한 학생이 칠판 옆으로 걸어나갔다.
\”뭔가 학생? \”
\”(마이크에서) 잡음이 나서요… \”
\”아, 내 목소리가 잡음으로 들렸나? \”(웃음)

\”시험지 뒤에다가 `처음부터 느낌이 좋았다` 는 둥, `존경한다`는 둥 `수고하셨다`는 둥의 이야기는 적지 마십시요. 제가 미리 다 적어놨습니다~!\”(웃음)

\”`얼어죽었다`라는 말은 틀렸다. 사후에 냉동된 시체가 있긴 하다. 저온으로 사망한 것은 저체온사 라고 한다.\”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는 정당한 이유 없이 시체 검안서 발급을 거부할 수 없다. 하지만 실수했다고 해서 책임을 지지는 않는다.\”(고의적인 실수가 아닌 한…)

\”법의 곤충학이라는 것도 있다. 예전 조선시대때에 낫에 의해서 죽은 사람이 있었는데, 마을 사또가 동네의 모든 낫을 마당에 모아놓았다. 그때 파리가 유독 많이 꼬인 낫이 있었는데, 그 낫 주인이 살해범이었다. 그게 바로 법의 곤충학의 시초다. 그런데 그 이후로 하나도 발전이 없다.\”(웃음)

\”가정용 칼의 칼 끝이 날카로울 필요가 없다. 칼 끝을 뭉툭하게 만들면 살인사건의 70%가 줄어들 것이다. 대부분 부부싸움 등의 끝에 우발적으로 한번 휘두룬 것이 잘못되어 사망하는 경우이기 때문이다. 우리가 지속적으로 이렇게 주장해도 관철되지 않고있다.\”

\”택시기사한테 강도질 하는 놈들이 제일 멍청한 놈들이다. 택시기사는 돈도 몇만원밖에 없고, 차를 타고 있기 때문에 기동성이 좋아서 빠르게 신고하므로, 결국 죽이게 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예전에는 공무원이 복지부동이었다. 그 후에는 낙지부동이고, 그 후에는 신토부동이다. 몸과 땅이 아예 구별이 안될정도로 땅에 붙어버렸다.\”(웃음)

\”예전에는 `거지`라고 그랬는데, 요즘엔 업그레이드 되어서 노숙자라고 한다.\”(웃음)

\”뺑소니 사망에서 사망자가 길거리 노숙자인 경우가 많은데, 이런 사람은 대부분 연고자가 없다. 뺑소니 사망은 국가에서 6천만원 이하로 보상하므로, 이 보상금을 주기 위하여 연고자를 찾으면, 대부분 그 연고자가 `나는 그 사람 수십년 전에 한 번밖에 본 적이 없다`고 귀찮아 한다. 거지를 배출한 집안은 뭐 잘살겠는가? 그 중에서 머리 좀 돌아가는 사람이 와서는 보상금 타 낼 목적으로 찾아와서 슬픈 척 난리 법썩을 떤다. 각박한 세상이다.\”

\”도로에 앉아있거나 누워있다가 자동차 사고를 당한 경우 보상이 적어질 수 밖에 없다. 도로는 앉아있거나 누워있으라고 만든 곳이 아니기 때문이다.\”

\”학생들이 갈수록 필기를 많이 하고 있다. 강의가 재미없어질 수록 필기가 많아지는 것을 알고있다. 모두 필기를 안하고 나를 쳐다보는 상태가 최상의 집중도를 보이는 때이다.\”

\”예전에 `성공하기 위한 10가지 조건`이라는 책이 있었다. 가족이 반대해야 한다. 애인이 반대해야 한다. 돈을 못벌어야 한다. 힘들어야 한다. 다른 사람들이 하기 싫어하는 일이어야 한다. 등등등. 그 10가지 모두 부합하는 직업이 바로 `시체 검시관`이다. 그런 의미에서 나는 성공한 사람이다.\”(웃음)

\”자네 머리털 한올 뽑아 조사해보고 싶구만…\” ( 맞았다는 뜻입니다. 머리털이 있으면 DNA 검사가 가능하므로 ;;; 참고로 침 한방울에서도 DNA검출이 가능합니다.

누가 강간살해당하면 그 동네 근처의 미심쩍은 남자란 남자들은 싹 불러서 조사하게 되는데, 조사실에서 험악하게 굴다가, 가시기 전에 나가서는 `힘드시죠. 담배 한대 피고 합시다` 하면서 담배를 물려줍니다. 그리고 그 사람이 담배 다 피우고 버리고 가면 그 담배꽁초 줏어서 비닐에 담에서 DNA검사 들어갑니다. DNA검사하자고 머리털 뽑자 그러면 사람들이 싫어하니까 이런 기법?을 이용한다고 하는군요)

저는 강의 듣는 내내, 과연 완전범죄 살인이란 가능한가? 에 대해서 생각하고 또 생각했습니다. `이런 기법으로 우리는 이 사람이 살해당한 후에 자살로 위장되었는지, 자연사인지 타살인지 알 수가 있다 ` 등등을 계속 배웠으니까요.

예를 들어 물에서 건져진 시체는 물에서 빠져죽었는 지, 아니면 죽은 후에 물에 던져졌는 지 구별하는 방법을 아십니까? 바로 폐포 안에서 플랑크톤(규조류)이 검출되는 지 아닌지만 알면 됩니다. 빠져죽은 사람의 폐에서는 플랑크톤이 다량 검출되지만, 이미 죽은 후에 던져진 시체는 숨을 쉬지 않았으므로 폐에는 플랑크톤이 없습니다.(물론 장기에서 발견된 규조류의 종류와 발견된 곳의 규조류의 종류도 같아야 합니다)

다른 한가지 아주 간단한 것. 목을 매단 시체가 발견되었습니다. 이 시체가 죽임을 당한 후에 현수되었는 지 , 아니면 목을 매달았기 때문에 죽었는 지 구별하는 방법은? 역시 간단합니다. 얼굴이 붉게 충혈되었는 지 아닌지, 목은 붉게 충혈되었는지 등의 생활반응만 살피면 됩니다. 목을 매달면 목 위로 올라가는 동맥압은 유지가 되지만, 얼굴에서 몸으로 내려가는 정맥압은 약하므로 끊어지게 됩니다. 결국 피가 머리에 몰릴 수 밖에 없는데, 그렇게 되면 살에 붉은 반점들이 생기면서 시뻘겋게 변합니다. 간단하죠. -_-;
1. 목에 걸린 줄이 완전 폐쇠형이다 -> 얼굴에 피 완전 안통함 -> 울혈 없어야 정상.
2. 줄이 불완전 폐쇠형이다. (대부분)-> 얼굴에 피 통함 -> 울혈 있어야 정상.
(예제 1 : 줄은 완전 폐쇄형인데, 얼굴에 울혈은 있다 –> 액사… 목 졸라 죽인 후 자살 위장
예제 2 : 줄은 불완전 폐쇄형인데, 얼굴에 울혈이 없다. –> 다른 원인으로 죽은 호 자살 위장 )

그래서 질문했지요. \” 교수님, 교수님 생각에 완전 범죄.. 살인이란 있을 수 있습니까? \”
\” 시체를 기계로 갈아버리면 된다. 그리고 그 갈아버린 기계를 다시 갈아버리면 된다. 결론적으로 말해서 없다\” 라고 대답하셨습니다. `시체는 말한다`는 말이 틀린 말이 아닙니다…

그래서 시체만 보고는 사인을 알 수 없는 완전범죄를… 결론적으로 제가 가장 좋다고 내린 방법이 있는데, 그 방법을 공개하지는 않겠습니다. 그냥 저만 알고 있을랍니다. -_-; ( 또한 살인사건 조사는 시체만 갖고 하는게 아니라 여러가지 정황을 다 따지기 때문에 …)

p.s : 공부했던 책은 고려의학, 윤중진 저의 `법의학`입니다. 참고로 저는 법의학 A+ ㅋㅋㅋ

.. 세줄 요약.
1. 선풍기 틀고 죽는다는 건 미신이다.
2. 한국 과학 수사 연구소 법의관인 이 호 교수님이 대학 수업시간에 직접 말씀하셨다.
3. 따지고 싶으면 lh1006@netsgo.com 으로 직접 메일 보내라.

출처 : http://board6.dcinside.com/zb40/zboard.php?id=science&no=48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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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는 겁니다. 상당히 설득력이 있는 주장입니다.
그리고 그 주장을 뒷받침하듯 외국인들은 이렇게 생각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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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풍기 사망 사고’, 한국서만 일어난다?\’\’

외국인들 ‘선풍기 사고’에 의문 제기…“과학적으로 입증된 바 없다”

“연일 30도를 웃도는 찜통더위에 장맛비까지 이어지면서 선풍기를 켜 놓고 자다가 숨지는 사고가 잇따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지난달 국내 한 언론에서 보도한 내용 중 일부다. 이처럼 우리나라에서는 여름만 되면 선풍기를 켜 놓고 자다가 숨진 사람에 대한 기사를 쉽게 접할 수 있다. 또 우리나라 사람들 대부분은 이런 기사의 내용을 별 의심 없이 받아들인다.

그러나 이런 믿음에 의문을 제기한 외국인들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들은 대부분 한국에 와서 처음으로 ‘선풍기로 인한 사망 사고’에 대해 들었고 이에 의문을 갖기 시작했다고 한다.

한국에 5년째 살고 있는 로빈은 최근 “한국 사람들이 선풍기 때문에 죽을 수도 있다고 믿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는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뿐 아니라 전 세계 사람들이 선풍기를 사용하고 있는데 여름마다 선풍기로 인해 사람이 죽었다는 기사가 나오는 나라는 한국뿐”이라며 “선풍기 때문에 사람이 죽을 수 있다는 것이 사실이라면 다른 나라에서도 같은 사고가 발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로빈은 자신의 생각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선풍기 때문에 사람이 사망하는 게 정말 가능한지 여러 사람과 토론하기 위해 홈페이지(fan-death)를 개설하기도 했다.

그는 이 홈페이지에서 “한국인들은 밀폐된 공간에서 선풍기를 틀고 자면 저체온증, 산소부족 등으로 사망에 이르게 된다고 믿는다”며 “그러나 선풍기가 사람이 사망할 정도로 심각한 저체온증이나 산소부족을 일으킨다는 것은 과학적으로 입증된 바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한국의 전문가들은 쥐를 밀폐된 공간에 넣어두고 선풍기를 돌리면 어떻게 되는지를 관찰하는 등 선풍기로 인한 사망을 입증할 만한 기본적인 연구도 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꼬집었다.

로빈은 “만약 선풍기가 사망을 일으키는 원인이라는 확실한 증거가 있다면 한국 사람들은 이를 전 세계 사람들에게 알려 선풍기의 위험성을 경고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외국 누리꾼들이 자주 이용하는 인터넷 지식백과사전 ‘위키’에서도 한국에서 주로 발생하는 선풍기로 인한 사망 사고에 대한 설명을 찾아볼 수 있다.

위키에서는 선풍기로 인해 사람이 죽을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 한국 사람들의 ‘믿음’을 ‘도시괴담(urban legend)’이나 ‘미신(myth)’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위키는 전문가들이 의견도 함께 소개하고 있는데 여기에 소개된 전문가들의 의견도 엇갈리고 있다.

위키에 따르면 관동대학교 의학대학 연동수 교수는 “만취한 상태로 밀폐된 방에서 선풍기를 틀고 자면 저체온증으로 사망할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정상적인 사람은 체온이 급격하게 떨어지면 본능적으로 깨어나지만 만취한 사람은 뇌의 지각 능력이 떨어져 체온이 위험한 수준으로 내려가도 깨어나지 못해 결국 체온 저하로 사망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

그러나 위키는 서울대 의학대학 이윤성 교수의 상반된 의견도 소개하고 있다. 이 교수는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서 선풍기로 인해 사망한 사람을 부검한 적이 있다는 사실을 들어가며 반론을 제기한다.

이 교수는 “선풍기로 인해 사망한 사람들은 대부분 심장 질환이나 알코올 중독 같은 다른 질병을 앓고 있었다”며 “선풍기가 사망에 어느 정도 기여했을 수는 있지만 오직 선풍기만이 사망의 원인이라고 보기는 힘들다”고 설명한다.

그는 또 유독 한국에서만 선풍기로 인한 사망 사고가 발생하는 이유에 대해 “한국 언론이 책임이 크다”며 “사망자가 생겼을 경우 심장질환, 폐질환 등 다른 질환이 있는지 확인을 하고 기사를 써야 하는데 무조건 선풍기가 원인이라고 강조한 면이 있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한편, 선풍기로 인한 사망 사건이 가능하다고 주장하는 외국인도 있다. 학원 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외국인 블로거 금비(Gumbi)는 자신의 블로그에서 “나도 처음에는 선풍기로 인해 사람이 죽을 수 있다는 것을 믿지 않았다”면서 “그러나 한국에서 살다보니 선풍기로 인해 사람이 죽을 수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의 집들은 창이나 문지방에 틈이 없어 상당히 밀폐돼 있다는 점, 아직 많은 한국 사람들이 바닥에서 잠을 잔다는 점, 소주나 폭탄주 등의 독한 술을 즐겨 마신다는 점 등을 들어 선풍기로 인한 사망 사고가 있을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금비는 “이산화탄소는 산소보다 무겁기 때문에 방바닥에 깔리게 된다”며 “만취된 상태로 밀폐된 공간에서 선풍기를 틀고 방바닥에서 자면 산소부족으로 사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대부분의 외국인들은 선풍기로 인해 사람이 죽을 수도 있다는 것을 믿기 힘들다는 반응이다.

로빈은 “선풍기로 인해 사람이 죽는다는 이야기는 누구도 직접 겪은 사람을 알지 못한다는 점, 경고성 메시지를 담고 있다는 점, 과학적으로 설명되지 않는 신기한 사건이라는 점 등 일반적인 도시 괴담들이 갖는 속성을 그대로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출처 : http://board6.dcinside.com/zb40/zboard.php?id=science&no=5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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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의 내용과 관련되어 참고할만한 외국 사이트는..

http://www.fandeath.net/

http://en.wikipedia.org/wiki/Fan_death

입니다. 여기서 선풍기로 인한 사망사고 즉 fan-death는 남한에서만 볼 수 있는 urban legend(지하철 괴담, 즉 근거없는 이야기..)라고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비록 사실일 수도 있으나, 위의 인용한 이야기에서처럼 쥐를 이용한 동물실험조차 해 보지 않고 사망의 근거를 선풍기에게 뒤집어 씌우는 우리나라의 주먹구구식 법의학은 정말 문제가 있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About Internet #2 – Internet Services

Internet Services

현재 ‘internet을 사용한다’라고 하면 흔히 말하는 ‘homepage’를 검색하고 정보를 찾고, 메일 서비스 제공업체를 통해 메일을 주고받는 것 정도를 의미하게 된다.

그러나 실제 ‘internet’이라고 하는 의미 속에는 우리가 잘 알지 못하는 많은 서비스들이 있다. 그 중에는 우리가 일상적으로 또는 가끔씩 사용하는 것들도 있고, 현재는 거의 사용하지 않거나 아주 특별한 목적으로만 사용하는 서비스들도 있다. Internet이 포함하는 서비스는 어떤 것들이 있으며, 어떤 용도로 사용되는지 알아보고자 한다.

1. World Wide Web

가장 최근에 개발된 서비스로 현재는 internet의 대명사가 되어 있다. CERN(Conseil Europeen pour la Recherche Nucleaire; 유럽 입자물리학 연구소)의 Tim Berners-Lee 박사가 1991년 개발한 멀티미디어 서비스이다. 줄여서 WWW, W3, Web(거미줄이라는 의미)이라고 부른다. 웹의 개발 이전에 사용되던 텍스트 위주의 internet 서비스들을 GUI(Graphic User Interface; 윈도우등의 그래픽 기반 인터페이스를 의미)와 하이퍼텍스트(웹 서비스의 홈페이지에서 사용되는 ‘링크’. 클릭하면 관련된 정보로 옮겨갈 수 있다)를 이용해 보다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되었다.

웹을 위해 사용되는 언어가 HTML(HyperText Markup Language)이며 HTTP(HyperText Transfer Protocol)라는 통신 프로토콜을 사용한다.

웹 브라우저를 이용하는 가장 잘 알려진 서비스로 거의 대부분의 internet 서비스를 통합하고 있다. 사실 WWW의 발달로 현재는 internet 서비스를 구분하는 것 자체가 큰 의미가 없는 일이 되어가고 있다.

2. E-mail

컴퓨터와 인터넷을 통해 메시지를 주고 받는 서비스. Internet에서 가장 먼저 사용되었으면서도 현재까지 활발하게 사용되고 있는 서비스 중의 하나이다. 다른 internet 서비스와 마찬가지로 전용 클라이언트가 필요하나 현재는 웹 메일이라는 형태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므로 웹 브라우저 만으로 메일을 주고 받을 수 있게 되었다.

3. FTP(File Transfer Protocol)

Internet상의 컴퓨터들간 파일을 교환하기 위한 protocol로서 현재에도 파일을 직접 전송하기 위해서 사용되고 있는 서비스이다. 허가된 사용자로 FTP서버에 로그인을 하거나 익명 사용자가 허용되어 있는 경우 익명으로 접속해 공개된 파일에 접근할 수 있다. FTP 클라이언트를 이용하거나 웹 브라우저를 이용해 FTP서버에 접근할 수 있다.

Tip! 웹 브라우저에서 FTP서버에 접근하는 경우 주소창에 ‘ftp:// 사용자이름@서버이름’(ex. ftp:// user@domain.com)의 형식으로 입력하면 된다.

4. Telnet

자신이 사용권한을 가지고 있는 원격지의 컴퓨터에 접근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해 주는 서비스이다. Telnet으로 접속해서 자신에게 주어진 사용자 권한에 따라 마치 그 컴퓨터 앞에 앉아 작업하는 것처럼 작업할 수 있다. 개발자나 서버 관리자 등이 주로 사용하는, 그다지 일반적인 서비스는 아니다.

5. USENET(News Group)

Network에 접속된 서버들에 올려져 있는 여러 주제에 대한 글들을 모아 놓은 것. 올려진 각 글모음에 대한 주제를 뉴스그룹이라 부른다. 1980년 듀크대학의 Tom Truscott와 Jim Ellis에 의해 만들어졌다. 일종의 게시판 서비스와 유사하나 현재의 게시판 서비스처럼 어느 특정 서버에만 글이 올라가는 것이 아니라 전 세계 모든 유즈넷 서버가 글을 공유하고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기본적으로는 Outlook Express 등의 유즈넷 클라이언트를 이용해 접속한다. 그러나 현재는 웹을 통해서 뉴스 그룹에 접속할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으므로 웹 서비스의 게시판을 이용하듯 이용할 수 있다. 현재도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으나 국내에서는 웹 서비스로의 집중으로 인식이 낮아 제대로 활용을 하고 있지 못하는 실정이다.

6. IRC(Internet Relay Chat)

IRC 클라이언트를 통해 다른 사용자와 채팅을 할 수 있도록 해 주는 서비스이다. 1988년 핀란드의 Jarkko Oikarinen에 의해 개발되었다. 현재는 메신저등의 서비스가 있어 그다지 많이 사용되지는 않으나 전 세계에 퍼져있는 어떤 IRC서버를 통해서도 접속할 수 있으므로 빠르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할 수 있다. 일부 사용자들이 아직도 IRC를 통해 채팅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다.

7. Gopher

웹이 개발되기 전 가장 쉽게 정보를 찾을 수 있었던 검색 서비스. 미국 미네소타 대학에서 1991년 개발된 것으로 미네소타주의 별명이 ‘Gopher’라는 데에서 그 이름의 유래를 찾을 수 있다. 정보의 내용을 주제별, 종류별로 구분해서 검색이 쉽도록 만들었다. 또한 인터넷의 다른 서비스인 telnet이나 FTP, News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여 웹이 개발되기 이전 가장 활발히 사용되었던 서비스중의 하나이다.

8. Archie

Internet 초창기에 활발하게 사용되던 서비스로 원하는 파일이나 문서가 어떤 FTP서버에 있는지 찾아주는 검색 서비스이다. 웹 이전에는 필요한 정보를 찾기 위한 필수 검색 서비스였으나 웹의 발달과 함께 검색엔진들이 생기면서 현재는 거의 사용되고 있지 않다.

9. WAIS(Wide-Area Information Service)

WAIS 클라이언트를 통해 전문적인 주제에 대한 데이터베이스를 검색할 수 있도록 해 주는 서비스이나 역시 웹의 발달과 함께 검색엔진들의 발달로 현재는 거의 사용되지 않고 있다.

장애우(障碍友)\"라는 표현을 쓰지 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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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우\” 용어 사용에 대한 우리의 입장
장애인(障碍人)을 장애우(障碍友)라고 표현하지 맙시다.
더 이상 장애인을 비주체적이고 비사회적인 인간으로 형상화하는 \”장애우(障碍友)\”라는 표현을 쓰지 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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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장애인 연합회(부설 성남시 장애인 취업상담센타)
⊙ 우 462-121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상대원동 64-1
⊙ 연합회 031-731-3403, 취업상담센타 731-3401 ⊙ 전송 031-731-3402
⊙ 홈페이지 : http://www.canshp.co.kr ⊙ e-mail : canshp@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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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들어 공공기관과 언론매체에서 장애를 가진 사람을 지칭할 때 \”장애우\”라고 표기하거나 사용하는 경우가 빈번해 지고 있다.
장애인복지법 제2조 1항에 나와 있듯이 \’신체적·정신적 장애로 인하여 장기간에 걸쳐 일상생활 또는 사회생활에 상당한 제약을 받는 자\’를 \”장애인\”이라고 명시되어 있듯이 장애를 가진 사람을 부르는 법정용어는 장애우가 아닌 \”장애인\”이다.

장애우라고 사용하는 것은 사회에서 격리되고 비정상적인 인간으로 분리되어졌던 장애인을 보다 친근하게, 보다 인간적으로 보이도록 하기 위한 일련의 노력으로 받아들여지지만 그러나 \”장애우(障碍友)\”라는 표현은 장애인을 비주체적이고 비사회적인 인간으로 형상화 하고 구조화 해내는 단어이다.

그리고 일부에서는 \”장애인, 장애우 어떤 표현을 쓰든 상관없지 않느냐? 자신의 취향에 맞게 쓰면 된다\”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다. 장애인을 \’장애우\’라고 부르는 것은 마치 장애인에 대한 애정과 관심을 갖고 있는 것처럼 보여서 \’장애우\’라고 인심쓰듯 불러보는 것 같다. 하지만 법정용어는 장애인이다. 용어를 바꾸려면 사회적 합의가 있던가 적어도 장애인 집단 내에서라도 합의가 있어야 할 것이다.

방송인을 가리켜 \’방송우\’라고 부른다거나 정치인을 가리켜 \’정치우\’라고는 하지 않는데 왜 장애인을 \’장애우\’라고 불러야 하는지 더 이상 편의주의에 사로잡혀 장애인을 비주체적이고 비사회적인 인간으로 왜곡하는 \”장애우\”라는 표현을 써서는 안될 것이다.

언론매채와 공공기관에서는 공공성을 갖고 있으므로 특정 시민단체의 주장에 따라 장애인을 지칭하는 용어를 마음대로 만들어서 사용하는 역할을 해서는 안된다.

이제는 장애인의 사회성과 주체성을 확대해 나가야 한다. 이는 정치, 문화, 사회, 경제 등 모든 영역에서 진행되어야 하며, 동시에 사회적 관계, 집단의 정체성을 표현하는 단어에서도 시작되어야 한다.

지난 시절 \’장애인\’의 반대말로 \’정상인\’이란 단어가 사용되기도 하여 장애인들의 마음을 아프게 한 적이 있었다. 그런데 또 다시 \’장애우\’란 말을 만들어 장애인들에게 상처를 주고 있다. 냉정히 생각하여야 할 것은 표현의 창조가 아니라 동등한 대우인 것이다.
불구자, 병신, 앉은뱅이, 곱추, 벙어리, 애꾸 등으로 불리며 마음 아파했던 사람들을 장애인으로 투쟁하여 바꾸어 나갔던 것처럼 더 이상 장애인을 \’장애우\’라고 불러서는 아니 될 것이다.

장애인, 비장애인 모두 사람일뿐이다. 장애가 있고 없고 구분할 필요가 없는 `사람 인(人)` 자로 족한 것이다. `사람 우(友)`라는 글자는 사전에서도 찾을 수 없다. 비장애인이 장애인에 대해 동정과 측은한 마음을 갖자는 것 자체가 잘못된 발상이다. 장애인 그대로 바라보는 것이 장애인을 도와주는 일이 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할 것이다.

2003년 12월 3일 세계장애인의 날을 맞이하여

성남시 장애인 연합회

리튬 배터리 관리법

PDA에서 사용하는 배터리는 Li-Ion 배터리입니다. 리튬이온 배터리라고 읽죠.
2차 전지, 즉 충전지이기 때문에 다 사용하면 버리는 1차 전지와는 달리 관리가 필요합니다.

보통 충전지라고 부르는 2차 전지에는 Ni-Cd(니켈카드뮴), Ni-MH(니켈메탈하이드라이드)등의 니켈계열과 Li-Ion(리튬이온), Li-Polymer(리튬 폴리머)등의 리튬계열이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니켈 계열의 배터리Memory effect라 하여 사용중에 재충전하면 고용체가 생성되어 용량이 줄어드는 현상을 보입니다. 그래서 완전히 충전했다가 전체를 다 방전시킨 후에 재충전하는 완충완방(완전 충전, 완전 방전)이 배터리 관리의 기본이었죠.

그러나 리튬 계열의 배터리에는 Memory effect가 없습니다. 따라서 완충완방이 아무 의미가 없는 거죠. 그렇기 때문에 리튬 계열의 배터리는 사용하다가 그냥 재충전을 하든, 완방해서 재충전을 하든 그 용량에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오히려 자주 충전하는 것이 배터리 수명을 더 연장하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정확히는 80%정도 남은 상태에서 재충전 하는 것이 좋다고 하더군요.

자.. 여기서 또 하나의 논란거리가 있습니다. 위에서 사용중에 재충전을 하든, 완방해서 재충전을 하든 상관이 없다고 했는데.. 흔히들 리튬 계열 배터리는 완방하면 안된다고 알고 있습니다. 배터리 수명에 심각한 영향을 준다는 것이죠.
맞습니다. 그러나 한 가지 정확히 알지 못하고 있는 것은, 보통 말하는 ‘완방’은 배터리 수명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배터리 수명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완방’이 아니고 과방전입니다.

일 반적으로 리튬이온 배터리는 2.7~4.2V 정도의 전압을 가지는데 이것이 정상적인 사용 환경입니다. 2.3V이하로 떨어지는 것을 과방전이라 하고 4.3V이상으로 충전되는 것을 과충전이라고 합니다. 리튬 이온 배터리는 과충전되면 폭발할 위험이 있습니다. 최근 휴대폰 배터리가 폭발한 사건등이 이에 해당하죠. 반대로 과방전 되면 배터리 수명에 심각한 손상을 입히고 배터리를 사용할 수 없게 됩니다.

이렇게 효율은 높지만 절대적인 관리가 필요한 배터리이기 때문에 리튬이온 배터리에는 보호회로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이 장착된 마이크로 프로세서가 배터리의 전압을 관리해서 과충전이나 과방전이 없도록 조절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배터리를 사용하는 기기와 충전기에도 이런 보호회로가 장착되어 과충전과 과방전을 방지하게 됩니다. 그래서 정품 충전기와 정품 배터리를 사용하라고 그러는거죠.


다시 방전에 대한 이야기로 돌아가서.. 말씀드린 것 처럼 리튬이온 배터리는 절대로 과방전되면 안됩니다. 하지만 보호회로가 있기 때문에 정상적인 사용환경에서 과방전될 위험은 거의 없습니다. 흔히 말하는 ‘완방’은 충전된 배터리를 기기에 꽂고 기기가 자동으로 꺼지는 상태에 이르도록 그냥 방치하는 것을 말하는데, 이럴 경우 배터리의 보호회로와 기기 내부의 배터리 보호회로가 작동해서 과방전이 일어나지 않도록 방지합니다.

따라서 그냥 완방시켰다고 해서 배터리 수명에 영향을 미치는 일은 없다는 것입니다. 물론 완방된 상태에서 계속 기기를 켜려고 하거나, 배터리를 그냥 방치해 두면 자연방전이 되어 과방전 상태에 이르게 됩니다. 따라서 완방된 상태에서는 가능한 빨리 충전을 해 주셔야 합니다. 즉, 정상적인 사용으로 완방되었다면 걱정할 것은 없으나 가능한 완방은 안 하시는 것이 아무래도 더 좋습니다. ^^

이 쯤에서 다시 메모리 효과에 대한 이야기를 좀 더 해 볼까요? 리튬 계열의 배터리에는 메모리 효과가 없다고 말씀드렸습니다. 하지만 사용하다 보면 왠지 사용시간이 조금씩 줄어드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물론 배터리 자체의 수명도 있습니다. 배터리는 소모품이기 때문에 수명이 다되면 교체해야 하죠.


그러나 그것과 함께 사용시 내부에 생성되는 슬러그등이 전해질의 생성을 막고, 보호회로의 프로세서에 충방전에 대한 오차가 기록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배터리 사용시간에 많이 줄었다고 생각되면 한 번쯤 완방완충을 해 주시면 다시 용량이 회복됩니다. 이를 ‘배터리 캘리브레이션’이라고 그럽니다. 만약 그래도 회복이 안되면 배터리 수명이 다 되었다고 생각하셔야겠죠.

즉..
가장 올바른 리튬이온 배터리 관리법은.. 가능한 자주 충전을 해 주시고, 용량이 줄었다 싶으면 기기가 자동으로 꺼질때까지 방치했다가 다시 충전하는 방법으로 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정품 충전기에 정품 배터리를 사용하신다면 회로에 문제가 없는 이상 과충전되는 위험은 없으므로 충전기를 계속 연결해 두셔도 상관없습니다.

배터리의 수명을 Cycle Life라고 하는데, Cycle Life은 초기용량의 60%로 줄어들 때 까지의 100% 완방완충 횟수를 말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500회’라고 하면 100% 완방했다가 완충하는 횟수가 500회 가능하다는 것이죠.
500회가 지나면 배터리 용량이 초기의 60%로 줄어들게 되는 것이구요. 이 cycle life가 80% 남을 때까지 사용후 재충전시 스펙의 2~3배까지 늘어난다고 그럽니다.

좀 기나요?


정리하면..

1. 리튬이온 배터리는 자주 충방전을 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2. 리튬이온 배터리는 절대 과방전/과충전시키면 안됩니다.
3. 흔히 ‘완방’이라고 말하는, 기기에 부착된 상태에서 정상적인 사용에 의해 배터리가 고갈되는 경우는 배터리 수명에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4. 사용하다가 배터리 용량이 줄었다 싶으면 완방완충을 해 줌으로 용량을 다시 회복할 수 있습니다.
5. 정품 충전기에 정품 배터리를 사용한다면 과충전되는 위험은 없으므로 그냥 꽂아두셔도 상관없습니다.


라는 겁니다..

내가 알고 있는 하나님

내가 주 예수 안에서 알고 확신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스스로 속된 것이 없으되 다만 속되게 여기는 그 사람에게는 속되니라
만일 식물을 인하여 네 형제가 근심하게 되면 이는 네가 사랑으로 행치 아니함이라 그리스도께서 대신하여 죽으신 형제를 네 식물로 망케하지 말라 (롬 14: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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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한 분 이시다.
하지만 가만히 보면 하나님은 한 분이 아니라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의 수 만큼 계시다는 것을 알게된다..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에게 있어 하나님은 모든 사람의 하나님이기 이전에 나 혼자만의 하나님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분명히 한 분 이시고, 항상 동일하심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우리 나름대로의 하나님의 상을 만들고 그 하나님의 모습에 모든 것을 끼워 맞추기 위해 노력한다.

무서운 하나님을 경험한 사람에게 하나님은 그저 무서운 존재일 뿐이고, 기도를 들어주신 하나님을 경험한 사람에게 하나님은 모든 기도에 \’yes\’ 해 주시는 분이시다. 모두에게 하나님은 다른 하나님으로 경험되어지지만 하나님은 동일한 한 분이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내가 경험한 하나님의 일부의 모습을 전체라 착각하고 살아간다. 그리고 그 경험과 지식에 비추어 다른 사람의 행동과 상황을 판단한다.

베드로가 고넬료를 만나기 전 기도중에 봤던 환상에서도 하나님께서는 \’내가 께끗케 한 것을 네가 속되다 하지 말라(행 10:15)\’고 하셨다. 로마서에서도 바울은 주 예수 안에서 알고 확신하는 것은 속된 것이 없으나 그것을 속되게 여기는 사람에게는 속되다고 말하면서 우리의 마음이 열려져야 할 것을 말하고 있다. 하나님께서 허용하신 것 조차도 속되다고 말하고, 하나님께서 하기를 원하시는 일조차 자기의 기준에 비추어 속되다고 판단했던 베드로의 실수를 되풀이 하지 말 것을 바울은 말한다..

판단은 하나님이 하신다. 내가 할 일은 하나님을 알고 확신하는 것일 뿐, 하나님의 일에 대해 판단하는 것이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른 사람의 일도, 다른 상황도 판단할 수 없다. 하나님께서 그 사람을, 그 일을 어떻게 사용하실지 우리는 상상할 수 없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일과 세상 일, 거룩한 것과 속된 것을 나누는 이분법적 사고야 말로 하나되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의 뜻과 상치되는 것을 어찌 모를까..
하나님의 뜻은.. 이방인을 배척하고 때려 죽이는 것이 아니라 그들을 하나님의 사람으로 만드는 것이었음을..
예수님의 피로 생명을 살린 이웃의 행동을 내가 알고 있는 하나님에게 맞추어 판단하고 질책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그 속에서 살아 역사하고 계심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