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인도

여호와께서 그들 앞에 행하사 낮에는 구름 기둥으로 그들의 길을 인도하시고 밤에는 불 기둥으로 그들에게 비취사 주야로 진행하게 하시니
낮에는 구름 기둥, 밤에는 불 기둥이 백성 앞에서 떠나지 아니하니라 (출 13: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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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선택의 연속이라고 합니다..
우리의 앞길에 놓여 있는 모든 조건은 내가 무엇을 선택하느냐에 달려있다는 것이지요..
그 선택에 지친 우리들은 때로는 하나님께서 나 대신 선택해 주셨으면 좋겠다는 바램을 가지게 됩니다. 어느 길로 가야할 지 고민하지 않고.. 구름 기둥과 불 기둥으로 그 길을 인도받았던 이스라엘 백성처럼 말이죠..

내가 무엇을 해야 할 지.. 어떤 길로 가야 할 지 고민하다 보면.. 문득 그런 생각을 하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그냥 \’이 길로 가라..\’고 말씀해 주셨으면 좋겠다는..

그러나.. 구름 기둥과 불 기둥으로 인도함을 받았던 이스라엘 백성들조차 선택의 기로에 서 있기는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들은 더 근원적인 선택을 해야만 했으니까요..

그건 바로.. 그 구름 기둥과 불 기둥을 따라갈 것이냐 말 것이냐의 선택이었습니다. 40년간의 광야 생활.. 어쩔 수 없이 길을 가고는 있지만 매일 매일의 걸음 속에서 그들은 매 순간 선택을 해야만 했습니다. 그 선택 역시 고통의 연속이었을 겁니다.

만약 그들이 어렵게 선택하지 않았다면 광야 생활에서의 불평은 없었을 것입니다. 모세가 안 보인다고 우상을 만들지도 않았겠죠.. 적어도 그들에게 있어 구름 기둥과 불 기둥의 인도를 따른다고 하는 것은 선택의 연속이었고, 시시때때로 그 선택이 바른 것인지 스스로에게 질문했을 것입니다.. 그리고 때로 그 선택이 과연 잘 한 것이었는지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을 할 때면 그 두려움과 걱정을 모세에 대한 불평으로 털어놓았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인도.. 그건 나 자신의 선택이 필요없는 길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인도란.. 내 선택의 길입니다..
어느 길로 갈 것이냐에 대한 선택이기 이전에.. 하나님을 따를 것이냐 아니냐에 대한 근원적인 질문에 대한 대답입니다..

그렇기에.. 고민없이 내 길을 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것은 부질없는 소망일 뿐입니다..

바라기는.. 고민하고 걱정하되.. 그 고민과 걱정이 하나님 안에서 이루어지기를 원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내 결정을 대신 해 주시는 것이 아니라.. 내 결정이 하나님 안에서 바르게 이루어지고, 그 길을 내가 갈 때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인도”에 대한 5개의 생각

  1. 오빠, 목사님같아여…

    내게 하시는 말씀인가… 이 아침에 생각해봅니다.

  2. ^^;
    목사님이라.. 헐헐..

    뭘 결정해야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수정도 많이 고민하고 많이 기도하고 바른 결정 내리기를..

  3. 하나님의 음성에 귀기울이며 결정하길~~
    고민과 걱정은 하나님이 부르시는 소리가 아닐까 하는 생각……. ^^*

  4. 이거 그저 하는 얘기 아니구…난 진짜로 그렇게 생각하고, 그렇게 경험하면서 살았어… 물론 응답받지 못해 무지 헤매기도 하고, 힘들기도 했었지만…. 때로는 아주 쉽게 응답하시기도 하셨으니깐..물론 그때도 고민은 되지..정말 하나님의 뜻일까? 내 생각은 아닐까 싶기도 해서 계속 검증해보기도 하구..

  5. 언니 오늘 저 결전의 날이에요.
    사촌동생 이따 저녁에 만납니다. 1시간 정도 남았네요…
    제가 해야 할 소리 잘 하고 올 수 있도록.. 기도 지원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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