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
다니엘의 세 친구로 너무나도 잘 알려진 성경의 유명한 인물들이다. 풀무불 속에 던져질 상황에서도 하나님께서 건지실 것을 믿고 담대했으며 \’그리 아니하실찌라도\’ 금신상에는 절하지 않겠다는 신앙을 보여준 사람들로 잘 알고 있는 인물들이다.
그러나.. 이들의 이름에 얽힌 이야기를 잘 알고 있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으니.. 이들의 원래 이름을 기억하는 사람은 무척이나 적다.
이스라엘 민족이 바벨론으로 끌려갔을 때 그들은 이름을 바벨론식으로 바꾸는, 이른 바 우리 나라의 창씨개명과 같은 일을 당했다.
그 결과로,
1. \’하나님은 재판관이시다\’라는 뜻의 \’다니엘\’은 \’벨(바벨론의 우상)이여 그의 생명을 보호하소서\’라는 의미의 \’벨드사살\’로,
2. \’여호와의 자비\’라는 뜻의 \’하나냐\’는 \’아쿠(바벨론의 우상)의 명령\’이라는 의미의 \’사드락\’으로,
3. \’하나님과 같은 자 누구냐?\’라는 뜻의 \’미사엘\’은 \’아쿠와 같은 자 누구냐?\’라는 의미의 \’메삭\’으로,
4. \’여호와께서 도우시리라\’는 뜻의 \’아사랴\’는 \’느보(바벨론의 우상)의 종\’이라는 의미의 \’아벳느고\’로 이름을 바꾸게 된 것이다..
즉.. 다니엘의 세 친구의 이름은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가 아니라 그들의 원래 이름인 \’하나냐, 미사엘, 아사랴\’라는 이름으로 불러야 한다는 것이다. 다니엘서 2장 이후에 다니엘의 친구들의 이름이 비록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라고 기록되어 있기는 하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바벨론의 입장에서 기록한 것에 지나지 않는다.
성경에서 \’이름\’이라고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그렇기에 아브람은 아브라함이 되었고, 사래는 사라가 되었으며, 야곱은 이스라엘이 된 것이 아닌가…
굳이 의미를 부여하지 않아도 될런지 모른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의미를 두고 주신 그들의 이름을 이방 우상의 이름으로 바꾸어서 부르는 것은 그다지 올바른 것이 아니라는 생각이다.. 만약 아무 상관이 없다면, 그저 그 당시 문화에 따르는 것이라면.. 다니엘은 그냥 \’벨드사살\’이라고 불러야 할 것이다. 그 당시 바벨론에서는 다니엘이라고 부르지 않았을 테니..
하나냐와 미사엘, 아사랴의 믿음은 귀한 것이었다. 그들의 믿음은 다니엘과 함께 다니엘서에서 우리가 어떻게 하나님을 믿고 신뢰해야 하는가를 보여주며, 어떻게 하나님께 순종해야 하는가를 보여준다. 이런 귀한 하나님의 사람들의 이름을 이방 우상을 찬미하는 이름으로 불러서야 되겠는가..
다니엘서에 나오는 하나님의 귀한 믿음의 아들들은 벨드사살,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가 아닌.. 다니엘, 하나냐, 미사엘, 아사랴인 것이다..
이거 싸부가 직접 글 쓰신거에요??
넵!
그냥 주일 예배 드리다가 생각이 나서리.. ^^;